[제주도-중부] 기차 여행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는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도 추천 여행지 모음집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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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중부(정확히는 중간에서 북동쪽)에 에코랜드 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서 처음 느낀건 '어.... 에버랜드..?' 인데, 그건 또 아닌것 같습니다. 자세히 찾아보지도 않고 간거라서 여기가 뭐 어떤 곳인지 하나도 몰랐거든요. 아무튼, 에코랜드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대략 여기 쯤 입니다. 차량이 없으면 가기 매우 힘든 위치입니다. 버스로 오실 경우

• 제주공항에서 급행 131번 탑승 후 제주돌문화공원 하차.
  도보용 진입로로 걸어오면 됨
•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일반 231번 탑승 후 제주돌문화공원 하차.
  도보용 진입로로 걸어오면 됨

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이하 에코랜드)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더웠습니다...

  요금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에코랜드는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및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총 4개 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구간들을 기차 타고 이동 및 방문하게 됩니다. 기차는 8분에서 15분 마다 정기적으로 출발합니다.

  대략적인 코스는 위 사진 참고 바라며, 매표소에서 위의 팜플렛을 꼭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탄 기차는 유리창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반 폐쇄형입니다.

  출발합니다.. 기차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첫번째역인 에코브리지에서 내렸습니다.

  호수 라인으로 갈지, 숲 라인으로 갈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숲 라인으로 갑니다.

  숲 라인을 통과하면 넓은 초원이 보입니다.

  뭔가.. 짓다 만것 같은 호텔 건물이 있습니다. 완성 된다면, 뷰는 진짜 괜찮을듯 합니다.

  보트 타는 곳이 있었는데 아무도 안타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 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더웠어요..

  두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 입니다. 첫번째 역에서 두번째 역까지 걸어올 수 있고, 세번째 역으로 가기 위해선 기차를 타야 합니다.

  화장실 갔다오니 기차가 왔고, 탔습니다!

  세번째 역으로 가는 길은 꽤 깁니다. 숲을 지나고

  드넓은 평야를 지나

  유채꽃 밭을 지나면

  도착합니다.. 세번째 역은 피크닉가든역 입니다.

  여기서 내려도 되고, 탑승한 후 다음 역까지 가도 됩니다.

  세번째 역은 정말 작은 것들만 잔뜩 있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들이 사는 집이 생각납니다.

  어른은 들어갈 수 있는데 천장 높이가 너무 낮아서 힘듭니다..ㅎㅎ

  피크닉가든역의 전경

  조금 걷다보면 작은 마을도 보입니다.

  진짜 작습니다..ㅎㅎ

  나무 밑 의자가 있는 쉴 공간이 있습니다. 그늘이 있어 매우 시원합니다.

  조금 쉰 후 열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갑니다.

  칙칙 폭폭

  숲을 지나가는 구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힐링이 됩니다..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에 내렸습니다. 이 여행 코스의 마지막 역입니다.

  제가 타고 왔던 열차가 떠나고 있습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오니 넓은 유채꽃 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까 피크닉가든역으로 가면서 보였던 유채꽃 밭이 이 곳인가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는 피크닉가든역으로 가는 열차겠네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에서 쉴 수도 있고 기념품 및 시원한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끝 부분에 작은 말 울타리가 있습니다. 새끼 말들은 더워서 그런지 지쳐 쓰러져 있습니다.

  이제 다 봤으니 나가기 위해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탄 기차는 훤히 뚫려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좋았습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힐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관광지인듯 합니다. 별 생각 없이 갔는데, 예상 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이 힐링이다! 하시는 분들은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