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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천 여행지 모음집 (2020년)

  1100고지는 제주도 중부에 위치한 한라산의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라산과 매우 가까운 위치인 만큼, 고도가 매우 높습니다. 밑에서 위로 올라갔었는데 어찌나 급커브 코스가 많던지..

   차를 타고 우측 아래에서 부터 1115번 도로를 타고 간 후 1139번 도로를 타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 중에서 1115번 도로가 매우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자로 쭉 뻗어있는 2차선 도로이지만 구간 단속 카메라(중간 거점 지점도 있음)가 존재했고, 뭔가 다른 세상의 도로 같았습니다. 사진을 안 찍어놔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위치에서 1100고지를 가시는 분들은 1115번 도로를 한번 달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139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귀포 자연휴양림 직전에 '거린사슴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차 가능하며 작은 슈퍼가 있습니다. 여기 경치가 꽤 괜찮으니 지나가시다가 한번 방문 해보세요.

  열심히 언덕길을 오르고 코너를 지나간 끝에 천백고지에 도착했습니다. 천백고지에 '1100고지 습지 전시관', '화장실' 및 '1100고지 습지'가 있습니다.

  1100고지 습지 전시관의 2층에 올라가면 전시관이 있습니다. 내부는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밖으로 나가면 장관입니다.

  한라산이 아주 잘보입니다. 근데 아래 지방에서 보이는 산들과는 다르게 전부 다 회색입니다. 고도가 높아서 풀이 아직 자라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을 건너면 1100고지 습지로 갈 수 있습니다.

  2020년 4월 29일인데, 이 곳은 이제 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가지에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했고 벚꽃도 이제 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완전 다른 세상의 봄이라고 느껴졌거든요.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습지는 말라 있습니다. 여름쯤 되면 울창한 수풀이 맞이 할 것입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에 약 10분 ~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빠르게 걸으면 5분 만에 끝날 정도의 길이입니다.

  1100 고지를 본 후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용이식당 중문점에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먹었습니다. 이 집 두루치기는 신기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던 두루치기와는 다른 비주얼과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지금이 오후 6시 20분이 넘어서 그런지 두루치기 사진을 보니까 배가 고프네요..ㅋㅋ 이만 줄이고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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