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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원래 쓰고 있었던 요금제  

  현재 쓰고 있는 스마트폰의 요금제는 'KT 스카이라이프'의 '모두 충분 11GB+' 이라는 상품입니다. '모두 충분 11GB+' 요금제의 가격과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데이터 쉐어링 가입 정보만 남아있으므로, 내용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 가격 : 33,000원 (부가세 포함)
  • 전화 : 무제한 (영상/부가통화 200분)
  • 문자 : 무제한
  • 데이터 : 11GB / 소진 시 매일 2GB + 3Mbps 속도 무제한
  • 특이사항 : 데이터 쉐어링 유심 사용 가능

  2021년 8월 쯤, 이 요금제를 가입한 후 'skylife LTE 데이터쉐어링' 유심을 추가로 발급하여 LTE 태블릿에 장착한 후 사용해왔습니다. 5G는 출시 때부터 요금제도 비싸고 속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다보니 관심이 없었다보니 LTE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지금까지 5G 요금제 써본 적 없음), 메이저 통신사 기준으로 10만원 가까이 내야 할 옵션들을 33,000원으로 해결 가능했으므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입 후 약 2년이 지난 지금...

  프리티(freeT) 초 가성비 요금제 등장  

  회사에서 일을 하던 중, 프리티에서 깜짝 놀랄만한 가성비 요금제가 등장합니다. 보통 이러한 요금제들은 7개월에서 12개월까지 할인된 요금을 제공하고, 그 이후엔 원래 요금으로 돌아가는데, 이번에 프리티에서 공개된 요금제는 평생 할인된 요금제였습니다. 거기다가 '무약정' 입니다.

  요금제는 총 3개였으며, 각각 송신 가능한 문자 개수는 제한 되어 있지만 일반 전화 통화가 무제한입니다. (부가통화는 30분 제한이므로 1588, 1577 같은 고객센터에 전화 자주 하시는 분들은 주의) 그리고 데이터 용량에 비해서 가격이 매우매우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SKT네요?! 지금까지 KT 스카이라이프의 KT망을 써왔는데, 제가 다니는 곳 중에서 SKT만 잘 되는 곳이 종종 있다보니 SKT망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가성비 좋은 SKT망 요금제가 잘 뜨지도 않거든요. 대부분 U+... 쓰기 싫은데..ㅠ..! 그런데 이번에 제가 딱 맘에드는 구성이 모두 포함된 요금제가 떴고, 여기서 '음성기본데이터 10G'를 신청했습니다.

  2023년 9월 1일(금) 오후 6시 17분에 개통 신청을 했습니다. 유심으로 하려다가, 제가 사용 중인 아이폰 13 미니가 eSIM을 지원하다보니 "eSIM 한 번 써볼까?" 생각에 eSIM 으로 신청했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  

  신청은 했는데.. 개통 진행이 안 됩니다. 신청자가 정말 정말 많이 몰려서 연락이 안 옵니다. 3일이 지난 9월 4일(월)에 문자가 한 통 옵니다.

  신청자가 너무 몰려서 9월 4일(월)에 프로모션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미 신청하신 분들은 예외 없이 프로모션 금액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5영업일 소요 예정이니까..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에 개통되겠네요. 기다려봅니다. 이 정도면 기다릴만 합니다.

  2일이 지난 9월 6일(수),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소요되고 있다는 문자가 옵니다.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나봅니다. 이번 주엔 틀렸네요. 기다립니다.

  드디어 개통이 진행되다..!  

  가입 신청 후 10일째가 되어 가던 9월 11일(화) 점심 쯤에 KT 스카이라이프에서 문자가 한 통 옵니다. KT 전산에 번호 이동이 접수되어서 번호이동 유의사항 문자가 왔습니다. 오오.. 드디어 번호이동이 되려나봅니다. 그런데 곧바로 되진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제2판교에 탄탄면공방이 생겼습니다. 와.. 탄탄면공방이 이렇게 누추한(?)곳에 오다니.. 여기는 판교이지만 판교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사람이 많아지니 맛집이 많이 생기네요. 라멘, 강정 및 교자를 맛있게 먹고 있던 중..

  프리티에서 문자가 옵니다. 번호 이동 진행 중이며 eSIM 개통 고객은 5분 뒤에 와이파이 연결 후 홈페이지의 QR코드 스캔해서 개통 진행하면 된다고 합니다. 개통 진행 들어가니까 전화와 LTE가 바로 끊어지네요. 밥 먹던 중이라 깜놀했지만, 개통이 잘 되고 있으니 안심합니다.

  사무실 들어가서 개통 진행 해볼까 했는데, 같이 밥을 먹고 있던 회사 동료의 폰을 빌려서 QR코드를 스캔하고 개통을 진행했습니다.

  급하게 식당의 와이파이와 연결 후 QR코드를 스캔했습니다. eSIM 개통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나봅니다. 이렇게 QR코드를 스캔하지 않고 '설정'의 셀룰러 메뉴에서 eSIM을 개통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사용 중인 폰에는 프리티의 eSIM 개통 정보가 없으므로 뭘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 사진처럼 QR코드를 스캔 후 진행해야 합니다.

  '계속' 선택 후 기다리면 자동으로 활성화가 됩니다.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현재 기기에 기존 유심이 장착되어 있으므로 우측 사진의 상단에 안테나 칸이 2개 떠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셀룰러 요금제, 데이터, 통화, 페이스타임/iMessage의 메인 사용 회선을 지정하라고 하는데.. 똑같이 번호가 같은게 두개 있다보니, 제가 방금 개통한 eSIM이 어떤건지 알 수 없더라구요. 설정 다 하고서 알게된 것인데.. '메인'으로 되어 있는 것이 폰에 장착된 유심이었습니다. '데이터'로 되어 있는 것이 방금 개통한 eSIM..

  그렇게 개통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eSIM 설정이 끝나면 전화와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편합니다.

  며칠 사용 후기?  

  SKT망 프리티 알뜰통신사를 며칠 사용해보니, 아직 단점은 없습니다. 알뜰통신사의 단점은 고객센터 연결이 매우 힘들다는 것인데.. 아직 그럴 일이 없으니 불편한 것은 없네요.

  프리티 앱은 빠르고 깔끔합니다. 프리티 앱 설치 시, 아이폰에서는 프리티 위젯을 등록할 수 있어서 데이터 용량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용량 관리만 잘 하면(와이파이만 잘 찾아쓰면) 한 달에 6,600원으로 해결 가능하니 정말 좋네요.

  만약 데이터가 부족하면 'LTE안심옵션' 부가서비스를 가입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 한 달에 5,500원입니다. 이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속도는 400kbps입니다. 이미지가 있는 웹페이지는 쓰지 못할 수준.. 1Mbps 속도였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프리티(freeT)에서 신규 요금제를 신청하고 eSIM 개통을 한 후 며칠 사용한 후기를 보셨습니다. 가끔 이렇게 엄청난 프로모션이 뜨곤 하니, 기존 요금제의 가격에 불만이 있으시거나 제공되는 내용들이 너무 넘쳐서 낮은 요금제로 이동해야 하는데, 약정이 끝난 상태라면 알뜰통신사로 이동 후 가계지출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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