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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는 하루일과  

  블로그에 맨날 사용기만 적다보니 칙칙한 느낌이 들어서 일기장 같은 내용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인디고고에서 주관하는 아야네오 플러스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그것도 가장 비싼 모델인 램 32GB + SSD 2TB 사양으로 주문했습니다. 왜 이런 사양으로 했냐고 물으신다면... 색상 때문입니다. Classic Grey 모델 색상이 가장 맘에 드는데, 아야네오측에서 가장 높은 사양에만 넣어놨더라구요. 나쁜녀석들..

  제가 펀딩에 참여한 아야네오 플러스(Ayaneo Plus)의 정확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CPU : AMD Ryzen 7 6800U
  • RAM : LPDDR5-6400 32GB
  • SSD : 2TB (M.2 2280 사이즈 NVME)
  • 디스플레이 : 6인치 IPS 패널 / 1920x1080 / 400 Nits
  • 색 영역 : sRGB 120%, DCI P3 85%
  • 최대 출력 전력 : 28W
  • 배터리 : 46.2Wh
  • 무게 : 525g
  • 기타 : 지문인식 잠금해제, USB4, 

  스팀덱을 구매하기 전에, '아야네오 에어' 모델이 가장 끌렸습니다.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는 작고 가벼운게 최곱니다 정말.... 그런데 '아야네오 에어'와 '아야네오 에어 프로'의 문제점이라면, 성능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꽤 비쌉니다. 그래서 스팀덱을 선택했고, 지금의 이 선택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무겁고 화면이 커진 '아야네오 플러스'가 등장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작은 크기, 작은 무게, 6800U 장착, 만족스러운 디자인 등등..) 그래서 펀딩에 참여하려는데, 가격이 매우 비싸네요. 6800U+16G+512G 사양은 104만 4,818원이며, 제가 원하는 Classic Grey 색상이 있는 6800U+32G+2TB 사양은 무려 158만 4,167원 입니다. 직구이므로 부가세 10% 추가 생각하면 약 175만원이 됩니다. 어마어마합니다. 무슨 작은 기계 하나 가격이 이만큼이나 하는지..

  그래도 제 눈에 들어온 이상, 언젠가는 지를 것이 뻔하므로, 홀린듯이 결제했습니다. 

  인디고고에서 펀딩 참여는 처음 해봤습니다. 펀딩 참여한 것을 Contribution 이라고 하나봅니다. 9,399 HKD(홍콩 달러) 결제했으며, 실제 승인된 금액은 161만 3,614원입니다. 느낌상.. '홍콩 달러 → 미국 달러 → 대한민국 원화'로 환전되면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슬프네요..

  이렇게 펀딩에 참여했다고 해서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제품 설명 페이지에 있는 "Estimated Shipping"에 'May 2023'이라고 되어 있어도, 이 물품이 2023년 5월 중에 발송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아야네오 제품들이 QC는 정말 좋은데 펀딩 상품의 발송이 매우 느리다는 악명을 가지고 있거든요. 상태 매우 좋은 양품이 온다면, 조금 늦어도 됩니다. 이렇게 샀다가 불량나면 매우 슬프니까요..

  ASUS에서 ROG Ally (로그 알리.. 로갈리..?)라는 제품 발표 및 출시 예고를 했습니다. 이 제품은 AMD Ryzen의 Z1과 Z1 Extreme가 들어간다고 하며, 제가 펀딩에 참여한 아야네오 에어 플러스보다 훨씬 저렴한 1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성비는 ROG Ally가 좋을 수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 UMPC들의 디자인과 크기를 봤을 땐, 아야네오 에어 플러스를 대체할 수 있는 기기는 없습니다.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도착하면 1~2주간 사용해보고 블로그에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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