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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최근에 애플의 M1 맥 미니를 구입했습니다. M1 맥 미니의 주요 특징은 당연하게도 애플의 M1 칩셋이 장착된 것이죠. 근데 M1 맥 전용으로 Touch ID 버튼이 장착된 매직 키보드(MK293KH/A)가 같이 출시되었습니다. '키보드에 터치 ID가?! 로그인 할 때 편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부팅 후 로그인을 하거나 슬립 모드에서 깨어났을 때 로그인을 하는게 너무 귀찮았거든요. 손가락 하나만 가져다 대면 바로 뿅 하고 되니까 엄청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Touch ID가 달린 애플의 실리콘용 매직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구매  

  - 애플 Touch ID 매직 키보드 : https://link.coupang.com/a/ue8Rw

 

Apple 2021년 Magic Keyboard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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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에서 14만 457원에 구입했습니다. 쿠팡의 '박스 훼손' 제품은 개봉 되지 않은 상품입니다.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이 '박스 훼손' 또는 '미개봉 반품' 으로 저렴하게 떠 있다면, 바로 지르세요. '반품완료'인 이유는... 아래 내용에 있습니다.

  개봉 및 살펴보기  

  주문 후 다음 날, Touch ID가 장착된 애플의 매직 키보드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미개봉 제품이기 때문에 비닐 포장까지 된 새제품입니다.

  비닐을 뜯고 박스를 개봉하면 투명한 종이에 감싸져있는 매직 키보드가 보입니다.

  매직 키보드의 하단에는 각종 악세서리가 있습니다.

  애플 정품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배터리로 운용되는 무선 키보드이며, 충전을 위해서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매뉴얼과 인증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 정발 제품인데 중국어가 쓰여진 카드(?) 같은게 있네요.

  뭔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한국 정발 제품에 이런게 왜..? 신기합니다.

  애플의 Touch ID가 장착된 매직 키보드입니다. 제가 구입한 매직 키보드는 텐키리스(10-Keyless) 제품이라서 우측에 숫자 키패드가 없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Touch ID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 제품에는 여기에 '꺼내기' 버튼이 있었을겁니다. 키보드에 Touch ID를 넣을 줄이야.. 편리성은 엄청나게 올라가겠네요. 어..? 근데....?

  Touch ID 센서 오른쪽에 점 같은거 하나 보이시나요? 얼룩입니다. 알 수 없는 얼룩이 하나 있네요. 손톱으로 살짝 긁어봤지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생산 중 묻어나온 얼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얼룩은 또 있었습니다. 키패드 'C'와 스페이스바 좌측 상단에 검정색 스크래치 얼룩이 있었습니다. 손톱으로 살짝 긁어봤지만 어디선가 긁힌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애플 중국 공장에서 생산 되어서 그런건지.. 애플 QC가 옛날 같지 않네요. 이런 이유 때문에 반품을 결정합니다. 그래도 반품 하기 전에 조금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4개가 있으며 중앙에는 애플 로고가 있습니다.

  키보드의 앞쪽에는 전원 스위치(사진상 좌측)와 라이트닝 포트(중앙)가 있습니다. 우측의 하얀색 플라스틱 부분은 블루투스 안테나 인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은 전파 방해가 되므로)

  애플의 Touch ID 매직 키보드는 경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평평한 키보드는 상당히 불편한데, 이렇게 조금 경사져있어서 타이핑 할 땐 나쁘지 않았습니다.

  설치 및 설정  

  매직 키보드의 전원을 켭니다. 그리고 '시스템 환경설정'의 '키보드'로 이동, 그리고 하단의 'Bluetooth 키보드 설정...'을 누르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자동으로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위의 사진처럼 ''Magic keyboard' 발견됨' 이라는 화면이 뜨며 '계속'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신기한 과정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M1 맥 미니의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눌렀다 때라고 합니다. 빠르게 눌렀다 땠습니다. "딸깍-딸깍-"

  Touch ID를 사용하기 위해 지문을 추가하는 작업을 같이 진행합니다. 시스템의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아이폰의 Touch ID 설정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의 평평한 면을 계속 터치하면서 등록합니다. 중간 이후부터는 안내 사항에 맞춰서 손가락의 옆면을 계속 터치합니다. 그러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손가락 하나를 등록 완료했습니다. Touch ID를 사용하는 이유는 빠른 본인인증을 하기 위함이므로, 모든 기능에 다 체크했습니다.

  이제 맥을 켠 후 로그온 화면이 나타나면 암호 입력창이 아니라 위 사진과 같이 'Touch ID 또는 암호 입력'이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Touch ID 센서에 등록한 손가락을 올리면 바로 로그인 됩니다. 대박.. 너무 편해요.. 그러나 반품할 것이라서 기쁨은 오래 가지 못하겠네요.

  책상에 배치한 모습입니다. 옆에는 같이 구입한 매직 트랙패드가 있습니다. 진짜 디자인은 엄청 좋아서 인테리어용으로 최고입니다.

  장점과 단점, 그리고 마무리  

  • 예쁘고 얇다
  • 키감이 좋지 않다 (맥북의 키감과 유사)
  • 지문 등록해두면 맥 로그인 시 빠르게 가능하다. 근데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일이 적다.
  • 키보드 높이가 너무 낮다. 그래서 오타가 발생하기도 한다. (적응 필요)

  매직 키보드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4점입니다. 지금 약 1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ASUS ROG FALCHION' 키보드의 키감을 벗어날 수 없다보니 매직 키보드의 '키 누름' 느낌과 '배열'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점수를 매우 낮게 책정했습니다. 예쁜 디자인과 Touch ID 기능이 아니었으면 1점 줬을 겁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Touch ID 매직 키보드의 사용 후기였습니다. 구매 및 평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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