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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서론  

   비트코인(Bitcoin)의 존재를 알게된 것은 2013년 중후반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자주 접속했었던 '파코즈 하드웨어'의 자유게시판에서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언급 되었고, 이 때는 "..? 가상화폐..? 뭐야 이게..?"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대부분 모르는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2013년 10월쯤엔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150달러였습니다. 지금은 23,000달러대이며 최고 69,000달러를 찍었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 당시엔 무려 150달러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방금 말했듯이, 2013년에는 비트코인은 '이상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이상한 것'을 채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비트코인은 거래를 해서 구입할 수 있지만 채굴해서 얻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호기심이 왕성했던 저는, 비트코인 채굴기라는 것을 구입해보게 됩니다.

  비트코인 채굴기 구입 및 사용  

  요즘엔 비트코인 채굴기의 절대 강자는 'BITMAIN'의 'ANTMINER'입니다. BITMAIN은 2013년에 설립되긴 했지만, 비트코인 자체를 몰랐는데 BITMAIN이라는 회사를 알고 있을 리가 없었죠. USB 형태의 채굴기를 검색해보다가 'ASICMiner'의 USB 채굴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2013년 10월 7일에 ASICMiner의 USB 채굴기 7개를 개당 16달러에 구매하게 됩니다.

  학교 동아리방 컴퓨터의 후면에 USB 포트가 많길래 연달아서 연결했습니다.

  위의 날짜는 2013년 10월 21일입니다. 개당 335MH/s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도합 1,342MH/s로 채굴하고 있네요. 하루에 1,342MH 성능으로 하루에 '0.0025 비트코인'이 채굴되고 있습니다. 1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약 400일(1/0.0025)동안 24시간 켜놔야 합니다. 채굴 난이도가 증가할 것이라서 실제로는 더 걸리겠죠. 아래의 메시지를 보면 'Stale proof of work' 라고 나오는거 보면 해시 속도가 낮아서 채굴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 돌려보다가 다 빼서 팔아버렸습니다.

  USB 허브에 하나씩 연결해놨을 땐 정말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딱 하나 남기고 다 팔아버렸습니다. 하나는 소장용으로 지금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이베이 가서 가격을 보니까 개당 75불에서 150불 사이쯤 합니다.

  그리고 4년 후... 2017년 초  

  비트코인이라는 녀석이 100만원을 돌파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아마 2017년 여름이었을겁니다. '100만원? 어우 진짜 비싸다~'라고 생각했는데 몇달 뒤에 200만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저거저거 사기인데 저거 왜 삼??'라고 생각했을 이 시점이 "대 상승장"이었습니다. 이러다가 2018년 1월 초에 2,500만원을 찍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수많은 기간동안 개미털기를 하며 "대 빙하기"가 왔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올랐다가 내렸다가.....

  이 때 느꼈습니다. '여유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사서 묻어두자'고 결심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을 사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비트코인 구입 방법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국내 또는 해외 거래소에 계정을 만든 후 본인의 법정 통화(달러, 원화 등등)를 입금한 후 원하는 가격에 매수를 하면 됩니다. 국내 거래소라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있을 것이며, 해외 거래소는 '바이낸스/FTX/코인베이스' 등등 있습니다. 이렇게 매수를 했다면 보관할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 그냥 사놓고 두면 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사놓고 그냥 둬도 됩니다. 그런데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거래소에서 구입한 비트코인을 거래소 계정에 그대로 뒀다가, 거래소가 파산하거나 지급 정지 상태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땐 '내 코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규모로 매집을 하는 기관이나 고래들이 거래소에 그대로 두지 않고 개인 지갑으로 출금해버리는 이유가 '거래소의 리스크'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입한 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개인 지갑에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 지갑도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핫 월렛(Hot Wallet)'과 '콜드 월렛(Cold Wallet)' 입니다.

  핫 월렛(Hot Wallet)이란?  

  '핫 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된 지갑입니다. 대표적으로 거래소 계정 내부의 지갑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상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할 때 즉시 거래 또는 이체가 가능하지만, 해커도 동일하게 즉시 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량의 코인을 장기간 보관하는 용도로 핫 월렛을 사용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거래소가 뭐 얼마나 해킹 당하길래 핫 월렛이 위험한가?'라는 물음의 답은 아래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엔 가상화폐 거래소의 'ISMS 인증(https://isms.kisa.or.kr/main/isms/intro/index.jsp)' 도입으로 보안이 매우 강화되어, ISMS 인증 거래소는 해킹되는 일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죠. 이 부분으로 불안하다면 '콜드 월렛'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앱 기반의 '스토리지 지갑'이나 '메타마스크' 및 '카이카스'도 핫 월렛입니다. 모바일 기기에 간편하게 설치해서 관리할 수 있는 Trust Wallet도 핫 월렛입니다. Trust Wallet은 니모닉 문구만 알면 즉시 이체가 가능하니까요.

  콜드 월렛(Cold Wallet)이란?  

  '콜드 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지갑입니다. 대표적으로 USB/블루투스 기반의 '하드웨어 지갑'이 있습니다. 해당 하드웨어가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인증을 해야지 코인을 이체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장비가 없으면 코인도 잠겨버립니다. 하드웨어 지갑의 대표적인 회사 및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트레저(Trezor)
    - 트레저 원
    - 트레저 모델 T
  • 렛저(Ledger)
    - 렛저 나노 X
    - 렛저 나노 S 플러스
    - 렛저 나노 S (단종)
  • 디센트
    - 지문인증형 지갑
  • 블로키월렛
  • 키월렛
  • 콜드라(ColdLar)

  여기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짐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는 제품은 '렛저'입니다. 렛저의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렛저(Ledger)의 제품들  

  첫번째로 렛저 나노 X(Ledger Nano X) 입니다. 렛저의 고급 모델입니다. 공홈 구매 가격은 약 20만원(무료배송)입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무게 : 34g
  • 연결 : 블루투스 / USB-C
  • 인증 레벨 : CC EAL5+
  • 컨트롤러 : ST33J2M0
  • 배터리 내장 여부 : 100mAh 탑재
  • 최대 저장 가능한 코인 종류 : 100개
  • 화면 해상도 : 128x64픽셀
  • NFT 관리 가능 여부 : 예
  • 제품 상세 정보 : https://shop.ledger.com/ko/products/ledger-nano-x

  두번째로 렛저 나노 S 플러스(Ledger Nano S Plus) 입니다. 렛저의 두번째 보급형 모델입니다. 공홈 구매 가격은 약 11만원(무료배송)입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무게 : 21g
  • 연결 : USB-C
  • 인증 레벨 : CC EAL5+
  • 컨트롤러 : ST33K1M5
  • 배터리 내장 여부 : 없음
  • 최대 저장 가능한 코인 종류 : 100개
  • 화면 해상도 : 128x64픽셀
  • NFT 관리 가능 여부 : 예
  • 제품 상세 정보 : https://shop.ledger.com/ko/products/ledger-nano-s-plus

  나노 X와 나노 S 플러스의 차이점은 '전원 연결 없이 지갑 잔고를 확인할 수 있는가?' 입니다. 나노 X는 배터리와 블루투스 통신 기능이 내장되어 있거든요. 저는 이 두 모델 중에서 '렛저 나노 S 플러스'를 선택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자주 볼 계획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배터리가 스웰링 현상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면 기기 자체가 망가지기 때문에 나노 S 플러스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렛저 나노 S 플러스 구매  

  구매처는 아마존, 국내 공식 수입사 또는 렛저 공홈이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렛저 공홈에서 구매했습니다. 공홈 구매 시 블랙, 오렌지, 투명(!!), 블루 및 화이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랙 모델로 구입한 이후에 투명 모델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배송 방법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추적이 가능한 우편물은 무료인데 DHL Express로 받으면 31,352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빨리 받을 필요가 없어서 무료 배송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접속해서 한국으로 배송 받도록 하면, 국내 카드 결제 선택이 가능합니다. 페이코 결제와 KCP 결제 옵션이 있습니다. KCP 결제 옵션 선택 시 국내 쇼핑몰에서 결제 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무이자 할부'도 가능합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주문 완료' 메일이 날아옵니다. 하드웨어 제조사 답게.. 주문 번호가 16진수 문구 표기입니다.

  그리고 2일 뒤에 발송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발송 되는 것이라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입니다.

  배송 소요기간  

  예상보다 정말 빨리 도착했습니다. 7월 22일 금요일에 발송 되었고 7월 29일 금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딱 일주일 만에 도착했네요.

  개봉 및 살펴보기  

  무료 우편 배송이라고 하길래 간단하게 올 줄 알았더니 EMS 배송이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온거네요. 뒷면에는 통관에 필요한 간단한 서류가 들어있습니다.

  렛저 나노 S 플러스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깔끔합니다.

  비닐을 뜯고 박스를 열면 검정색 박스가 나타납니다.

  이 안에 이것저것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렛저 로고가 있는 고리입니다.

  렛저 로고가 있는 USB-C 케이블입니다. 케이블 표면은 섬유 재질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각종 매뉴얼과 렛저 스티커입니다. 스티커는.. 붙일 곳이 없으므로 그대로 보관할겁니다.

  비밀키 24자리를 기록해두는 종이입니다. 빈 종이 3장이 있습니다. 손으로 적어둔 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화재나 침수가 발생하면 그대로 소실되므로,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렛저 나노 S 플러스 본체입니다. USB 메모리처럼 생겼습니다.

  뒷면에는 'Resilience by design'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한쪽 면에 버튼이 2개 있습니다. 이 버튼 두개가 전부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습니다.

  한쪽 면에는 USB-C 포트가 있습니다.

  한 손에 올렸을 때 이런 모습입니다. USB 메모리랑 크기가 비슷합니다.

  무게는 약 21g 입니다.

  보조배터리로 켜봤더니 환영 메시지가 나옵니다. 최초 설정은 PC에 연결한 후 진행하는 것이 맞으므로 PC에 연결합니다.

  렛저 나노 S 플러스 - 렛저 라이브(Ledger Live) 설치  

  https://ledger.com/ko/start 으로 접속한 후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면 됩니다. 렛저 라이브는 윈도우/맥/리눅스를 지원합니다.

 

Ledger 하드웨어 지갑 설정 방법 | Ledger

장치 초기화부터 암호화폐 전송 방법까지 설명하는 단계별 지침에 따라 Ledger 하드웨어 지갑을 설정해보세요.

www.ledger.com

  렛저 라이브를 실행하면 어떤 장치를 쓰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Nano S Plus'를 선택합니다.

  '새 Nano S Plus 설정'을 선택하면 초기 설정을 위한 도움말을 안내합니다.

  자 이제 설정을 시작해봅니다. Nano S Plus를 컴퓨터와 연결한 후 '새 장치로 설정' 메뉴에서 두 버튼을 동시에 눌렀다 땝니다.

  렛저 나노 S 플러스 - 최초 설정  

  렛저 나노 S 플러스는 PC에 연결한 후 설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은 맥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M1 맥미니에 연결한 후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버튼의 사용 방법을 안내합니다. 버튼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좌측 또는 우측버튼 누름 : 좌측이나 우측 메뉴로 이동
  • 양쪽 버튼 동시에 누름 : 선택
  • 양쪽 버튼 동시에 길게 누름 : 설정 메뉴 진입

  오른쪽으로 넘어오면 'Set up as new device'가 있습니다. 여기서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눌렀다가 때면, 최초 설정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기기 자체의 비밀번호 입력 모드에 진입했습니다. 왼쪽 버튼은 숫자 감소, 오른쪽 버튼은 숫자 증가이며, 입력을 완료했다면 버튼 두개를 동시에 눌렀다 때면 됩니다.

  최소 4자리에서 최대 8자리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6자리로 설정했습니다. 6자리 입력 후 V 표시로 만든 다음에 버튼 두개를 짧게 눌렀다가 때면 됩니다.

  다시 한 번 더 입력합니다. 기기 비밀번호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할 때 마다 핀코드를 입력해서 잠금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제 기기에서 자동 생성하는 복구 전용 문구 24개가 보여집니다. 이 복구 전용 문구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보관해야 합니다. 이 문구가 모두 유출되면 그대로 털립니다.

  1번 문구부터 24번 문구까지 순서대로 보여집니다. 24개의 문구를 모두 기록해두거나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찍은 사진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 해야됨) 왜냐하면 24개 문구를 검증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기 자체에서 문구 단어 입력이 어렵기 때문에, 3개에서 4개의 문구를 보여주며 일치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24개 문구 모두 검사합니다.

  "복구 문구가 설정되었습니다. 안전한 곳에 보관하세요."

  "절대로 아무한테 알리지 마세요. 렛저는 24개 복구 문구에 대해서 묻지 않습니다."

  "만약 분실했거나 도난 또는 복구 문구를 잊어버렸다면, 당신의 모든 자산은 즉시 사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품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공홈에서 샀으니까 당연히 정품이겠죠? 이렇게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Nano S Plus에서는 앱을 설치하거나 설정 메뉴로 진입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설정 및 정상 부팅이 완료되었습니다.

  렛저 라이브 - 앱 설치  

  Nano S Plus가 연결된 상태에서 렛저 라이브의 '계정 추가'로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추가 되었고, 이더리움을 추가해보겠습니다.

  앱 설치는 상당히 빠르고 쉽습니다. 몇번의 클릭이면 됩니다.

  이렇게 Nano S Plus에 이더리움 앱이 설치되었고, 이더리움을 수신 받거나 송신할 수 있게 됩니다.

  렛저 라이브에서는 Nano S Plus에 설치되어 있는 앱 리스트와 잔액을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솔라나 앱을 설치했더니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신기합니다. ㅎㅎ

  기기 자체에서 주소를 확인할 수 있네요. 좋은 기능입니다.

  렛저 라이브 - 펌웨어 업데이트  

  렛저 라이브에서 '관리자' 메뉴로 들어가면 장치 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펌웨어 업데이트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기 전에는 필히 '24개 복구 문구'를 즉시 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업데이트 하다가 기기가 손상된다면 복구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렛저 라이브와 Nano S Plus 화면에서 업데이트 진행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앱을 다시 설치하라고 합니다. (???)

  알고보니까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나면 앱이 싹 지워지는 구조였습니다. 보안 때문인가봐요. 다시 설치 해주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렛저 라이브 - 앱 연동  

  앱 연동은 매우 쉬웠습니다. 렛저 라이브에서 QR 코드를 띄운 후 앱에서 스캔하면 바로 가져와졌습니다.

  고팍스에서 코인 옮기기  

  Nano S Plus의 설정이 끝났으므로, 여기에 코인을 담아야겠죠? 제가 가지고 있는 코인들은 고팍스(Gopax)에 있습니다. 여기서 Nano S Plus로 출금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0.051개, 이더리움 0.566개를 출금할 것입니다. 여기서 비트코인 0.001개와 이더리움 0.016개는 거래소 이체 수수료로 빠지므로 실제로는 비트코인 0.05개, 이더리움 0.55개를 이체 할 계획입니다.

  비트코인 출금 화면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0.05개를 입력했습니다.

  그리고 Nano S Plus의 지갑 주소를 넣었습니다. 트레블 룰 때문에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전송하려면 별도의 등록이 필요합니다. 트레블 룰은 필요하긴 하지만, 진짜 불편합니다. 트레블 룰이 무엇일까요? 왜 불편할까요?

  트레블 룰(Travel Rule)은 무엇인가요?  

  '트레블 룰(Travel Rule)'은 '자금 이동 추적 시스템'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가상화폐의 '지갑'은 금융기관에 등록되지 않으므로 누구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탈세에 많이 사용됩니다. 국내 거래소에 트레블 룰이 도입되면서 100만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송금하거나 받을 때 주소의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송금 또는 수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트레블 룰은 한가지 표준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거래소끼리 협의가 되지 않으면 송금도 안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업비트에서 구입한 코인을 바이낸스로 송금하기 힘든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개인지갑으로 전송하는 것은 더 까다롭습니다. 특정 개인지갑 형태(메타마스크, 카이카스, 팬텀)만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렛저 전자지갑을 구입하더라도 전송이 힘드니까 보관이 힘들어지는 것이죠. 좋은 취지이지만, 너무 불편합니다.

  고팍스에서 코인 옮기기(계속)  

  거래소 출금 수수료 때문에 한 번에 전송하고자 0.05개를 입력했는데, 원화 100만원 이상이라서 '수취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취인 정보를 입력하면 되긴 하는데.. 어라? 고팍스에서 출금이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고팍스에서 개인 지갑으로 100만원 미만의 가상화폐를 출금하는 것은 가능한데, 100만원 이상의 가상화폐는 불가능입니다. 어떤 지갑이던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100만원 미만으로 쪼개서 출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 비트코인의 전송 수수료는 1000원대인데, 국내 거래소들의 출금 수수료가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받고 있거든요.. 고팍스는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가 0.001 BTC이니까, 비트코인 3,227만원 기준으로 '3만 2270원' 입니다. 솔직히 폭리죠. 업비트는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가 0.0009 BTC 입니다. 비슷한 금액입니다.

  출금 수수료를 한 번만 내려고 했는데, 100만원 미만으로 쪼개서 전송하게 되면 두 번이나 내야 합니다. 6만원이 넘는 수수료 ㄷㄷ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출금을 잠시 중단하고 고민을 조금 해봐야겠습니다. 쪼개서 출금하거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액 매도한 후 트론이나 리플을 사서 해외 거래소로 쪼개서 전송하고,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구입한 후 Nano S Plus로 옮기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개인 지갑에서 코인 옮기기  

  그래서 일단 테스트는 해봐야 하기 때문에, 개인 지갑(Trust Wallet)에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 0.1271개를 Nano S Plus로 옮겨보겠습니다.

  렛저 라이브의 '수령' 메뉴에서 이더리움 클래식을 선택합니다.

  Nano S Plus에서 이더리움 클래식 앱을 실행합니다.

  그러면 이더리움 클래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소가 보여집니다.

  또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rust Wallet에서 0.1271개의 이더리움 클래식을 송금합니다. 이더리움과 다르게, 이더리움 클래식은 블록 1개로 컨펌 내버리네요. 엄청나게 빠릅니다. 전송 수수료는 1.22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로 반영되었습니다. 와.. 이클은 진짜 빠르네요. 물론, 빠른 만큼 검증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빨리 들어오니까 좋긴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렛저의 Nano S Plus 개봉, 설정 및 코인 보관을 해보는 후기를 보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나 그 외 코인들을 장기 투자할 생각이라면 이러한 하드웨어 지갑을 구입한 후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중 렛저의 Nano S Plus는 사용이 쉽고 빠르며 신뢰감도 주니까 아주 맘에 듭니다.

  본문에서 문제가 되었던 국내 거래소의 개인 지갑 출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던간에, 성공적으로(?) 출금해서 Nano S Plus에 보관할 수 있게 되면 새로운 내용으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edger Nano S Plus의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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