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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요즘 베란다에서 화초 이것 저것을 키우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녀석들인데요. 좀 더럽네요-_-;; 깨끗하게 치우고 찍을껄... 사진 찍고나서 깨끗하게 청소한건 안 비밀..

  정말 열심히 잘 자라고 있는 스투키 입니다. 보통 스투키라고 하면.. 초록색의 굵은 줄기가 위로 곧게 쭉 뻗어있는 것으로 알고 계실텐데요. 물을 주고 햇빛을 잘 받게 해주면서 관리를 안 하면 위 사진처럼 중구난방으로 막 자랍니다. 정말 엄청나게 자랍니다. 굵은 줄기가 나기도 하고 나뭇잎같은 잎사귀가 나기도 합니다.

  두번째 스투키 화분입니다. 원래 스투키가 많이 있는 화분에 있던 녀석들인데, 큰 화분에서 새로운 스투키가 자라나면서 위 녀석들을 화분 밖으로 쫒아내버렸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스투키들이 뽑혔고, 며칠 더 기다리니까 흙 속에서 새로운 스투키가 자라난 것입니다. 불쌍한 녀석들이라서 화분과 흙을 산 후에 새로 심어줬습니다.

  이건 집에서 가지고 온 파리지옥 입니다. 식충식물과 입니다. 아직 사이즈로 봐선 파리는 힘들것 같고, 모기나 날파리는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여름철이라 극성인 모기들을 직접 잡은 후 넣어주면 정말 잘 가둬버립니다.

  파리지옥 입(?)의 중간쯤에 솜털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건드리면 위 동영상처럼 가둬버립니다. 며칠 가뒀다가 입을 벌립니다. 당연히 안에 있는 곤충들은 이미 이세상 곤충이 아닙니다. 지인분의 설명에 따르면, 저렇게 입을 다물었다가 펴는게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3번 정도 다물었다가 푸는 동작을 하면, 저 입은 생을 마감한다고 하네요.

  선인장입니다. 무슨 선인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물을 거의 안줬는데 요즘엔 물을 자주 주니까 진짜 키가 쭉쭉 자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못생겨졌어요.. 선인장은 멀대같이 키만 크면 정말 볼품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요즘 다시 물을 잘 안줍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의 주인공, 해바라기 입니다.

  몇 달 전에 본가에 내려갔다가 씨앗 아무거나 여러개 들고왔었습니다. 그리고 화분 하나에 열무 씨앗, 상추 씨앗, 해바라기 씨앗 등등 여러개를 한꺼번에 넣었는데.... 해바라기 씨앗만 나왔습니다.

  키가 크기 시작할때 중심을 못 잡는것 같아서, 나무 젓가락을 꼽은 후 고정시켜 줬습니다. 아직까진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파는 흙과 돌(?)을 뿌려서 화분을 만들어줬는데, 흙을 조금 꾹꾹 누를걸 그랬습니다. 물을 주면 너무 빨리 밑으로 빠져버려서 물을 자주 줘야 합니다.

  첫번째 해바리기는 꽃이 피려고 합니다. 집 안에서 키우는 해바라기라서 햇볕을 자주 보지 못했고, 너무 가엾은 상태로 꽃이 피려고 합니다. 과연 잘 필지...

  같이 자라기 시작한 두번째 해바라기도 꽃봉우리가 생겼습니다. 아마 이번주 쯤에 꽃 필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바라기는 조만간 화분을 바꿔줄 예정입니다. 둘이서 크기엔 너무 작은 곳입니다. 화분이 작아서 이렇게 비실비실하게 자라는 것일지도.....ㅠ

  조만간 분갈이를 한 후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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