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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망원렌즈가 필요했습니다. 7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Sigma 17-70mm OS 렌즈를 가지고 출사를 나가면 왠만한건 다 찍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끔씩 망원이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호수 위에서 열심히 헤엄을 치고 있는 오리들, 나무 위에서 열매를 맛있게 먹고 있는 새들, 시냇가 근처에서 우아한 자태를 내뿜고 있는 두루미랑 비슷한 새... 70mm(환산 105mm) 화각으로는 멋있게 담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망원렌즈를 살까 말까 하고 고민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며칠 전,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 하는 것은 택배를 늦게 받을 뿐이라고.. 그래서 어제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Sigma 70-200 OS를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또 생각이 들었습니다. F2.8 고정 조리개와 뛰어난 화질은 정말 매리트가 있지만 많이 쓰지도 않을 망원렌즈를 90만원을 주고 사야하는 것인가? 라구요. 결국 주문 취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단계인 70-300mm 시리즈를 찾아봤습니다.

  시그마 70-300mm OS를 고려해봤는데 새 상품을 파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구형 제품을 사기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탐론 70-300mm VC 모델을 보니 44만원이었는데, 때마침 2017년 12월 31일까지 구매한 특정 렌즈에 한해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탐론 70-300mm VC 모델은 5만원을 캐시백 해준다고 합니다. 2018년 2월 말에 받으면 약 39만원에 구입하는 것이며 이것은 가성비 갑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탐론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의 박스 전면샷 입니다.

  국내 수입 정품을 의미하는 썬 포토의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시리얼넘버와 보증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의 사용자 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크래치 방지용 포장재로 포장되어 있는 탐론 70-300mm 망원렌즈가 있습니다!

  초음파 모터를 의미하는 USD 로고와 손떨림 방지를 의미하는 VC 로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계창이 있습니다.

  렌즈의 좌측에는 AF/MF 및 VC(손떨림 방지)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상급 렌즈를 의미하는 'SP'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렌즈 알은 연두색에서 노란색 사이의 빛을 띄고 있습니다.

  후드를 씌우고 최대 줌(300mm)을 하면 정말 길어집니다 ㅎㅎ

  니콘 D500에 마운트 시킨 상태에서 70mm 및 300mm 줌일때의 모습입니다.

  렌즈 자체의 디자인이 좋다보니 뽀대가 꽤 좋습니다. :)

[70mm, F/5.6, 1/60, 플래시 켬, VC ON]

[300mm, F/5.6, 1/60, 플래시 켬, VC ON]

[70mm, F/5.6, 1/60, 플래시 켬, VC ON]

[300mm, F/5.6, 1/60, 플래시 켬, VC ON]

  지금까지 Tamron(탐론)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의 개봉기 였습니다. 이번 주말에 이녀석 들고 출사 나가려고 했는데, 주말에 구름끼거나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매우 슬픕니다.. ㅠ_ㅠ 제발 맑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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