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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지난 11월 01일,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니콘의 D500입니다. 니콘 D5의 크롭바디 버전이라는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연사, 화소 및 ISO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크롭바디 플래그쉽 치고는 엄청난 성능입니다. 그만큼 가격도 엄청납니다;;; (11번가에서 172만원 구매 및 15만원 캐시백 -> 최종 157만원)

  최근 출사 나갔다가 세로 사진을 몇번 찍었는데, 세로그립(배터리그립)이 없으니 정말 불편했습니다. 니콘 D300 쓰던 시절엔 MB-D10 이라는 세로 그립을 SLR클럽 장터에서 구매한 후 잘 썼었는데.. 정말 편했었거든요. 물론 그 당시엔 출사나갈 일이 많이 없어져서 중고로 다시 팔긴 했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D500에 장착할 세로그립이 필요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정품을 먼저 찾아봤는데.. D500 정품 세로그립인 MB-D17의 출시가가 58만원에 현재 최저가 약 30만원인거 실화....? 너무 비싸요. 렌즈 하나 살 금액을 세로그립에 투자한다는 것은 비 효율적이라고 판단됐습니다. 그래서 호환 세로그립을 찾아봅니다.

  니콘 D500의 호환 세로그립은 몇 종류가 있습니다. 국내, 중국 및 그 외 해외에서 많이 팔고 있습니다. 호환 세로그립도 가격차이가 꽤 있더군요. 이왕 살거 괜찮은거 사자는 생각에 어느정도의 명성이 알려진 'Meike' 제품을 선택했고, Meike MK-D500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또는 해외 직구를 하면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12월 이기도 하고(크리스마스 및 신년 ㅠ) 이 제품은 기다리기 싫어서 국내 11번가에서 구매했습니다.

  포장 디자인은.... 중국산 제품같은 디자인이네요. (※ 홍콩 회사 제품입니다)

  구성품입니다. AA배터리 4알 들어가는 카트리지, EN-EL15 배터리 카트리지가 포함되어 있는 MK-D500 세로그립 본체, 사용자 설명서, Meike 제품 카달로그 및 제품 보증서 입니다.

  제품 마감도는 정말 훌륭합니다. 호환제품 치고는 A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고무 부분에 먼지가 너무 잘 달라붙네요.. 고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넘어갑니다. 그리고 전면의 Meike 로고 좀 지우고 싶습니다 ㅠㅠ

  전면샷 입니다. 크... 역시나 세로그립 달아주니 뽀대가 살아납니다. 묵직해보이고 좋네요.

  후면샷 입니다. 바디와의 이질감 없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좌측과 우측... 문제 없습니다.

  세로그립을 손으로 파지했을 때 불편함 하나 없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후면의 조그 및 다이얼키, 전면의 다이얼키 모두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바디의 키와 비슷함)

  다만, 셔터 버튼이 정말 맘에 안들어요. D500의 셔터버튼은 스펀지를 누르는듯한 느낌의 '스윽' 후 '딸깍?' 하는 것이라면, Meike MK-D500의 셔터버즌은 '딸! 깍!' 하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택트 스위치를 두번 누르는듯한 느낌입니다. 이건 뭐... 호환 세로그립이니 감안해야죠. 사진 찍을때나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제 목표는 저 로고를 지우는 것입니다. 검정색 전기테이프로 가려볼까요? ㅎㅎ

  이상으로 Meike MK-D500 (니콘 D500 호환 세로그립/배터리그립)의 간단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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