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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슈퍼나 편의점 또는 큰 매장에 가면 '영수증 프린터'가 하나씩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영수증 프린터'는 특수 처리가 된 용지에 열을 가해서 글자 또는 그림을 새깁니다. 그래서 이런 프린터들을 영어로 Thermal Printer 라고도 합니다.

  영수증 프린터는 데이터를 받는대로 출력하면서 특정한 프로토콜만 지켜준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공부를 해야할 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가격이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가정에서 영수증 프린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기한 제품이 있습니다. '페이퍼랑'과 '메모버드' 입니다. 이 두 제품도 영수증 프린터의 원리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앱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두 제품들의 단점이 있습니다. 느린 인쇄속도와 Auto Cutter(오토 커터; 용지 자동 절단기)의 부재입니다. 인쇄 속도가 느리면 사용자가 답답하게 되며, 출력물을 사용자가 직접 찢게 되면 하단부가 너덜너덜하거나 잘못 찢어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위 문제들을 해결한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네모닉(nemonic) 프린터 입니다.

  제 책상 사진입니다. 책상에 네모닉 프린터가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짠! 책상의 우측에 분홍색 커버를 가진 네모닉 프린터가 있었습니다.

  네모닉 프린터의 외관 마감도는 말도 못할 정도로 깔끔합니다. 어디 하나 어긋남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네모닉 프린터의 전면부 입니다. 우측 하단에 LED가 2개 켜져 있습니다. 좌측 LED는 블루투스 통신 상태를 나타내며 우측 LED는 전원, 현재 용지의 색상 및 에러 상태를 나타냅니다.

  언틋 보면.. 식당의 테이블 위에 있는 티슈 보관함 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계속 보고 있으면 아닌것 같기도 해요.

  좌측에 위치한 커버 열림 레버를 누르면 커버가 열립니다. 한번만 눌러주면 커버가 바로 열립니다.

  네모닉 프린터는 잉크나 토너가 필요 없는 점착식 프린터입니다.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잉크젯이나 레이저 프린터처럼 잉크 또는 토너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네모닉 전용 용지만 있다면 반영구적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뒷 부분에는 다양한 종류의 포트와 버튼이 있습니다. 좌측부터 USB 포트, DC 전원 단자, 리셋 버튼 그리고 전원 버튼입니다. 전원 버튼이 후면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전원을 켜기 위해 뒷면을 보지 않아도 누르기 쉽습니다.

  휴대용으로 만들어진 프린터는 아니지만 크기도 작고 한손으로 들어도 무겁지 않습니다. 제 손이 작은편인데 한손으로 밑 바닥을 감쌀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네모닉 프린터의 우측에 위치한 '디스펜서 버튼'을 짧게 한번만 눌러주면 빈 용지가 1회 인쇄됩니다. (위 동영상 참조) 만약 프린터에 템플릿 이미지를 저장해놨다면, 해당 이미지가 인쇄 될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좌측은 네모닉 프린터의 용지이며 우측은 포스트잇의 용지입니다. 네모닉 프린터의 용지 색상이 개나리색으로 나왔는데, 사진 찍을때 플래시를 사용하다보니 색상이 약간 진하게 나왔습니다. 실제 색상은 저것 보다는 연합니다.

  네모닉 앱의 화면에 '삼런이의 만물상 :)' 이라는 글을 그린 후 인쇄를 해보았습니다. iOS 기기와의 연결은 약간 특이하게 되어 느린것 같은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인쇄 버튼을 누른 후 약 5초 뒤에 출력이 시작됩니다.

  사진 인쇄도 위에서 손으로 그린 글씨를 인쇄하는 것과 같은 시간, 속도로 인쇄됩니다. 품질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사진을 바로 인쇄해도 되고(좌측), Prisma와 같은 필터 앱을 사용하여 인쇄하면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측)  

 

  개인적으로 Prisma 앱에서 Dreams 필터를 좋아합니다. 사진속의 인물들은 저와 지인분들이라 부득이하게 모자이크를 ㅎㅎ.. 그리고 사진 몇장 더 뽑아봤습니다.

  출력 후 어디든 붙이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합니다. 용지 접착면의 점성은 꽤 있는 편이라 한번 붙여놓으면 잘 안떨어집니다. 제 방이 더운편이라(약 30도) 선풍기를 틀어놨는데,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앱에서 출력 용지의 사이즈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용지의 접착면의 위치도 변경 가능합니다. 앱 화면에서 용지의 한쪽면에 있는 주황색의 동그라미가 접착면을 나타내는데, 하단 왼쪽에서 두번째의 접착면 변경 버튼으로 변경가능합니다. 

  메모지에 메모는 하고 싶은데 악필이라면? 앱에 직접 타이핑을 해서 출력하면 됩니다. 글자 입력 후 글자 크기도 언제든지 조절 가능합니다.

  내일 할 일..... 일주일 중에서 5일 가량 항상 반복 되는 것들이네요. 기상 부터 취침까지 ㅠㅠ.. 이렇게 꼭 필요한 내용을 출력한 후 모니터나 책상, 현관문 입구에 붙여둔다면 보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이상으로 네모닉(nemonic) 프린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소비자용 감열 프린터 중에서 가장 진보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쓸일도 많고 정말 편한데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호불호가 딱 갈리는 제품이라 정식 출시되고 나서의 시장 반응은 어떨지 예상을 못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품 가격만 괜찮다면 좋은 평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네모닉 프린터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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