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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2015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희는 이날부터 2박 3일간 다낭(Da Nang) 및 호이안(Hoi An) 시가지를 둘러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애초 계획은 회사에서 시내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었지만 회사에서 봉고차와 운전자를 제공해줘서 시내까지 무리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당일날 머물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의 이름은 낌끙 호텔(KIM CUONG HOTEL)입니다. 시내에 있는 작은 호텔같아 보이지만 시설은 깔끔하고 꽤 괜찮았습니다. 이때 당시의 가격은 400,000동~500,000동 정도입니다. 한화로 2만원~2만6천원 정도입니다.

 

  호텔의 로비와 실내 모습입니다. 꽤 깔끔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 무거운 짐을 나를때 힘들지도 않았구요. 계단도 있다보니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머문 방입니다. 친구와 같이 머물었고 2인실입니다. 벽걸이 TV가 달려있었고 냉장고엔 마실 것이 있었으나 어디에서나 다 그렇듯이 유료 서비스입니다. 가격은 얼마 안했지만 돈 낭비할 필요는 없죠.

 호텔 방에서 창문을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사 중인듯 합니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청록색 건물의 꼭대기엔 인위적으로 지어놓은 새 집이 있었습니다.

 

  짐을 풀고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내를 잘 돌아다니다 보면 환전소가 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금은방이었는데 여기서 달러를 베트남동으로 환전을 해주더라구요. 이런곳 아니면 환전하기도 힘들뿐더러 수수료도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이용했습니다.

 

  이후, 베트남 다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한 시장(Han Market)으로 향했습니다. 한 시장은 조금만 돌아다녀도 눈에 확 띕니다.

  한 시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한 시장의 내부입니다. 블럭으로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별걸 다 팔구요.. 과자, 기념품부터 시작해서 보약, 옷가지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옷 원단을 팔거나 베트남의 한복이라고 불리우는 아오자이(Aodai)를 맞춤제작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납니다. 마음에 드는 원단을 고른 후 바로 옆에 있는 상인과 흥정을 하면 적당한 가격에 맞출 수 있습니다.

 한 시장을 나와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리고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근처에 있는 까페에 들렸습니다. Water Front 라는 까페입니다.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베트남동의 환율을 알려면 간편하게 나누기 20을 하시면 됩니다. 50,000동짜리 음료는 한화로 약 2,500원이 되는 것이죠.

 커피를 마신 후 베트남 다낭(Da Nang)의 한강(Han River)으로 나왔습니다. 낮엔 별 볼거리가 없어보이지만 밤엔 엄청나다고 합니다. 새벽 시간이 되면 저기에 보이는 용다리(Dragon Bridge)가 돌아가거나 불을 뿜는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많이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픕니다.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현지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베트남 현지음식을 먹을 때 가장 불편한 것중 한가지는 향신료 입니다. 향신료 중에서 고수가 있습니다. 향이 너무 강한데 이걸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수향 때문에 음식을 못먹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현지 식당에서 주문할 때 이 말을 같이 해야합니다. 고수 빼주세요 - 꼼(꽁) 쪼 라우 텀. 그러나 발음과 억양의 차이로 알아 듣지 못하는 일이 매우 많습니다. 그럴 땐 아래의 사진을 보여주시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왼쪽은 쌀국수와 함께 넣어 먹는 채소들. 저기에 고수를 포함한 다양한 향신료들이 들어가있습니다.. ㅠㅠ 오른쪽은 베트남 쌀국수인데 정확히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근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콤하면서 시원하더라구요.

 

  이건 같이 시킨 만두... 지금 밤 11시 23분을 지나가고 있는데 글 쓴다고 저 사진 볼때마다 배고파서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ㅠㅠㅠㅠ

 밥을 먹은 후 저녁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다낭(Da Nang)의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노보텔(Novotel) 스카이36(Sky 36)으로 갑니다.

 

  노보텔 스카이36 라운지로 올라올땐 자유롭게 오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슝~ 하고 올라올 수 있구요. 분위기가 정말 클럽 분위기였습니다. 조금 이른 시각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없었지만 신나는 음악이 틀어져 있었구요. 그냥 있긴 뭐하니 간단한 술을 시켜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노보텔 스카이36 라운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다낭의 야경입니다.

  베트남 올때 삼각대를 들고 왔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이뻤습니다... 

 

  신나게 놀다가 다시 숙소로 향하던 도중 눈에 띈 한강의 어느 한 다리. 조명이 정말 무척 이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IGHLANGS COFFEE라는 까페에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2015년 1월 1일의 다낭 시가지 구경은 이걸로 끝입니다. 진짜 열심히 엄청 돌아다녀서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잠도 막 오고;; 다음 날인 1월 2일엔 아침에 다낭 근처에 있는 호이안(Hoi An) 이라는 관광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관련 내용은 3부를 기다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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