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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때는 2022년 9월 23일. 매주 금요일마다 집에서 혼술을 하는 저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종종 시켜먹는 육회연어를 배달 시켜먹기로 결정했습니다. 1주일 전에는 결혼식 참석, 2주일 전에는 추석 연휴로 인해서 혼술한지 꽤 되었거든요. 그렇게 퇴근 후 배달을 시켜먹으려고 했었는데...

  계획이 바뀌다  

  사실 혼술은 심심합니다. 맘 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즐겁게 꺄르륵 꺄르륵하며 이야기할 상대가 없는 것이 매우 큰 단점입니다. 금요일 퇴근할 때 사무실 직원분에게 "맛난거 먹으러 갈래여? 내가 삼" 이라고 말을 했고, 그 직원분은 "ㅇㅋ" 해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 계획을 변경합니다. 저는 육회와 연어를 먹고 싶었으므로, 육회와 연어를 파는 집을 찾습니다.

  회사와 거리가 적당하면서 서로의 집 거리가 적당한 곳을 고르던 중 '모란역'이 낙첨되었습니다. 모란역 주변의 육회연어집을 찾아보니 '육회친구연어' 라는 가게가 나타났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니까 꽤 많았고, 오래된 가게처럼 보여서 바로 갔습니다.

  '육회친구연어' 위치  

  모란역 3번 또는 4번 출구를 나온 후 골목길로 약 4분가량 걸어가면 됩니다.

  '육회친구연어' 입구  

  (다 먹고 나온 다음에 찍은) 육회친구연어 가게 입구 모습입니다. 한가지 독특한 것은, 체인점이 아닙니다. 이런 종류의 가게들은 체인점이 많은데, 가격이 비싸거나 양이 적어요...

  '육회친구연어' 메뉴  

  먹는 도중에 찍어서 대충 찍었습니다. 육회연어는 소(2.9만)/중(3.9만)/대(4.9만)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소주와 맥주는 각각 5,000원입니다. 그 외 시그니쳐 메뉴들도 있습니다.

  '육회친구연어' 밑반찬  

  자리에 앉으면 새우깡을 줍니다. 그리고 육회연어를 시키니까 소고기가 들어간 국이 나옵니다. 육회 파는 집에서 나오는 메뉴입니다. 고기가 상당히 많으며 부드럽습니다. 밥 말아먹고 싶은 느낌이 확 들었네요.

  육회연어와 새우튀김  

  육회연어 소(29,000원) 입니다. 노른자는 따로 나와있어서 섞어먹을 수 있습니다. 육회 양념이 매우 고소했으며 연어가 매우 싱싱하고 두꺼웠습니다.

  참기름이 살짝 발라져있는 초밥용 밥을 4개 줍니다. 그래서 초밥처럼 먹어도 됩니다.

  새우튀김(10,000원) 입니다. 상당히 두껍습니다. 근데 새우튀김만 계속 먹으니까 기름진 음식이라서 그런가.. 조금 느끼했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얼음과 레몬 조각이 담겨있는 얼그레이 하이볼(9,000원) 입니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옅은 위스키 향이 나는데, 기분 좋은 맛입니다. 또 시켜먹고 싶었지만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시켜서.. 더 못마셨습니다.

  코로나를 버텨낸 곳  

  의외로 코로나를 버텨낸 가게가 많지 않습니다. 전 직장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의 우림라이온스밸리 상가만 가보면.. 코로나를 버티지 못해서 바뀐 가게가 정말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2020년에도 손님이 많았나봅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

  코로나를 버틴 가게는 진짜 맛집이긴 한가봅니다.

  마무리  

  모란역 근처에서 육회나 연어를 먹고 싶으신가요? 그럼 '육회연어친구'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가게 내 테이블이 많지 않습니다. 5개? 6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메뉴 특성상 회전율은 있는 편이니, 맘 편하게 가셔도 자리는 있을겁니다.

  그럼 이만 모란역 근처의 육회와 연어 맛집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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