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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세상에 정말 많은 돈이 풀렸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재난지원금(상생지원금)이 수백, 수천만원씩 나오면서 많은 돈이 풀렸죠.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생산 및 공급 차질 여파와 세상에 풀린 아주 많은 돈으로 인해 엄청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잠깐,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학교에서 배우긴 했습니다. 흔히 물가가 오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디플레이션', '스테그플래이션', '애그플레이션' 및 '프로틴플레이션'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다섯가지의 뜻을 알아보기 전에 아래의 표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달러와 원화가 풀렸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M1(Money 1) 유동성 지표 - 미국 달러  

  M1은 '민간 보유 현금(M0)'와 '지급 준비금'을 합친 수치입니다. 지급 준비금은 '필요 지급 준비금'과 '초과 지급 준비금', 그리고 '은행의 시재금'을 합한 의미입니다.

  • 필요 지급 준비금 : 은행이 예금자에게 원활한 현금 출금을 해주기 위한 현금. 뱅크런이 발생했을 때 필요 지급 준비금이 바닥나면 은행은 파산한다.
  • 초과 지급 준비금 : 필요 지급 준비금 이외에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 은행의 시재금 : 은행이 고객의 예금을 금고에 쌓아놓은 돈.

  따라서, 민간에 풀려있는 현금과 은행이 가지고 있는 현금을 합친 것이 'M1' 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M1SL _ 59년 1월부터 22년 4월>
<https://fred.stlouisfed.org/series/M1SL _ 19년 11월부터 22년 4월>

  이러한 M1 유동성이 코로나 19 사태가 터진 직후에 어마무시하게 증가했습니다. 60년간 세상에 발행된 달러의 3배 분량이 2020년 4월부터 5월 사이에 풀린 것입니다. 바로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20년 5월 이후로 조금씩 더 풀리기 시작해서 2022년 4월 기준으로 M1 유동량은 20,625 Billions 달러니까... 20,625,000,000,000 달러이므로 약 25,923,356,250,000,004원(2경 5,923조원)이 됩니다. 4월 초에 4,779 Billions 달러였는데 5월에 16,232.9 Billions 달러로 증가했으므로 약 1개월 동안 약 2경 408조가 풀렸습니다.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M1(Money 1) 유동성 지표 - 대한민국 원  

  • 본원통화 :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현금
  • M1 : 현금, 은행 당좌예금, 보통예금, 수표 (+ 본원 통화)
  • M2 : 만기 2년 미만 금융상품(정기예적금, 금융상품, 금융채) (+ M1)
  • Lf : 만기 2년 이상의 금융상품(정기예적금, 금융채, 예수금) (+M2)

  2020년 기준, M1은 1,059조원으로 2019년 대비 20.8%가 증가했습니다. 평온했던 직전 2년 대비 5배가 넘게 원화가 발행된 것입니다. 2021년의 M1은 1,281.6조원으로 2020년 대비 21%가 증가했습니다. 대한민국도 많은 돈이 풀린 것입니다.

  이렇게 돈이 많이 풀리면..?  

  돈이 많이 풀렸다는 것은 현금 가치가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현금 가치가 감소하면 물건의 가격(물가)은 올라갑니다. 이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거나', '테이퍼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이 글 초반에 이야기 했었던 5가지 내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인플레이션(Inflation)  

  인플레이션은 일정 기간 동안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거나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초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초인플레이션이 오면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경제 대공황) 보통 돈이 너무 많아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옵니다. 나라에서는 초인플레이션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돈을 회수하는 테이퍼링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뚜렷하게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떨어지므로 좋은 것이라 생각되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디플레이션의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이 거품 붕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뚜렷하게 하락"하므로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훨씬 더 나쁠 수 있습니다.

  현금만 소유하고 있다면 물가가 하락하므로 동일한 현금으로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지만, 대출을 통해서 무언가를 샀을 때(부동산, 증권 등등) 심각한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 부도, 실업자 증가, 주가 하락과 같은 경제 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품이 터지는 것과 같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경기(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호황이 오면 수요 증가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경기 불황이 오면 수요 감소로 인해 물가가 하락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식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태그플레이션은 1970년 오일쇼크, 1997년 외환위기 때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플레이션은 확실하며 코로나 19, 대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줄여서 말하면, 예적금에 넣어둔 현금은 사실상 삭제(가치 하락)되고 있다는 것..

  애그플레이션(EggAgflation)  

  애그플레이션은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의미합니다. '애그리컬쳐(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밀 가격의 상승이 있습니다. 그런데 곡물 가격이 오르는데 왜 물가도 오를까요? 간단하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밀, 옥수수와 같은 곡류 가격 상승
  2. 곡류를 먹는 가축의 운영비 상승
  3. 육류 및 유제품 가격 상승
  4. 빵 및 과자 가격 상승
  5. 생필품 가격 상승

  이러한 나비효과 같은 엄청난 여파로 인해, 이러한 것을 악용해서 식량을 무기화 하고 외교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프로틴플레이션(Proteinflation)  

  프로틴플레이션은 단백질을 뜻하는 '프로틴(Protei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육류, 수산물, 유제품과 같은 식품의 가격이 폭등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현상을 의미합니다. 근데 약간 다른 말이긴 하지만, 프로틴플레이션은 콩글리시 입니다. 해외에서는 '프로틴 인플레이션(Protein Inflation)' 이라고 합니다.

  프로틴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이상기온 현상이나 가축전염병 발생 시 찾아옵니다. 말 그대로 가축의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 인력 부족 및 경제 문제로 인해 프로틴 인플레이션이 같이 찾아왔습니다. 아주 그냥 난리네요 난리..

  끝 맺으며..  

  사실상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왔으며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진화 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에다가 애그플레이션과 프로틴플레이션이 온 상태입니다. 이번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언제쯤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질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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