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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들어가며..

  요즘 세상에서는 스마트폰이 필수입니다. 일상 및 업무용으로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모두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정말 세상이 확 좋아졌죠. 10년 전이면 2011년 8월.. 제가 군대에 있을때긴 한데, 군 입대를 했었던 2011년 3월까지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X1(Xperia X1)을 사용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PDA폰?)인데.. 그 당시엔 정말 좋은 폰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성능도 괜찮고... 불편한점은 딱히 없었어요. 그땐 통신사 데이터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이 30MB, 100MB 정도 됐었는데.. 이걸로 어떻게 버티고 살았는지.. 크흠;;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버렸네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좋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시리즈들이 출시되었고 현재 이 시점까지 왔습니다. 옛날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확 좋아져서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디자인과 얇은 두께를 위해서 '배터리 내장형'이라는 희생을 치뤄야했죠. 중고급형 이상 모델에서는 '배터리 교체형'이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되었습니다. (저가형 모델에서는 아직도 배터리 교체 가능한 모델이 있음)

  이러다보니, 하루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만큼 배터리 용량이 따라가지 못해서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 생깁니다. 예전 피쳐폰을 사용하던 시절엔 배터리 여분을 들고다니면 됐지만, 요즘엔 보조배터리를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길찾기, 연락,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업무 등등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세상이니, 전원이 꺼지면 슬프거든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세상에 출시된 보조배터리들은 정말 많습니다. 정말정말 많아요. 하지만 그 중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보조배터리를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성비 좋고 디자인이 깔끔하며 편리한' 보조배터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샤오미의 WPB25ZM 보조배터리 겸 무선충전 스탠드(이하 WPB25ZM 보조배터리) 입니다.

  구매

  Qoo10(큐텐)에서 31,75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봉 및 구성품 살펴보기

  약 1주일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샤오미 WPB25ZM 보조배터리가 도착했습니다.

  근데 정말 험하게 왔네요. 모서리가 다 찌그러져서 왔습니다.

  뒷면엔 간단한 스펙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서 구성품을 살펴봅니다.

  # 샤오미 WPB25ZM 보조배터리 간단 스펙

  • 내장 배터리 용량 : 3.7V 10,000mAh
  • 포트 : USB-C 1개, USB-A 1개
  • 최대 출력 가능 전력 : 30W
  • USB-C 출력 스펙 : 5V@3A(15W), 9V@3A(27W), 10V@3A(30W), 12V@2.25A(27W)
    USB-A 출력 스펙 : 5V@3A(15W), 9V@3A(27W), 12V@2.25A(27W)

  보조배터리를 거치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충전 크래드립니다.

  이 충전 크래들의 단점은... 분리형이 아닙니다. 정말정말 이게 딱 한가지 아쉽습니다..

  QR코드가 있는 설명서 링크와 고무 러버입니다.

  이 고무 러버는 작은 스마트폰을 올렸을때 무선충전 위치가 맞지 않아서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을 없애줍니다. 

  샤오미 WPB25ZM 보조배터리의 '무선 충전부' 입니다. 무선충전 가능한 방향이며, 중앙에 마크가 있습니다.

  반대편 하단에는 샤오미 로고가 있습니다.

  좌측부터 USB-A 포트(출력), 포고(POGO)핀(입력), USB-C 포트(입력/출력)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용량과 스펙, 그리고 주의사항 마크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기

  보조배터리를 크래들에 올리면 약 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거치됩니다.

  저의 메인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e를 올려놓으니 고속 무선충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케이스는 삼성 정품 가죽케이스(EF-VG970)입니다.

  그냥 이렇게 눕혀놔도 고속 무선충전이 잘 됩니다.

  측면 하단에는 현재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 LED가 보입니다.

  갤럭시 S10e와 WPB25ZM 보조배터리의 너비가 비슷해서, 위 사진처럼 한손으로 파지가 가능한 모습입니다.

  무게 측정

  전자저울을 이용해서 WPB25ZM 보조배터리와 집에서 나뒹굴고 있는 타사 보조배터리의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WPB25ZM 보조배터리는 228g 측정되었습니다. 그럼 다른 회사의 보조배터리 무게는 어느정도일까요?

  ANKER의 Slim PD 10000 모델입니다. 185g 측정되었습니다. WPB25ZM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동일(10,000mAh)한 모델입니다. WPB25ZM 보조배터리는 무선 충전기능이 들어가면서 약 40g 가량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게 증가치는 참고만 하십시오. 회사도 다르고 내부/외부 부품 구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샤오미의 20,000mAh 보조배터리인 PLM07ZM 입니다. 393g으로 거의 400g에 육박합니다. 실제로도 무거워요 ㅎㅎ.. 용량이 크다보니까 여행용/출장용으로 사용합니다.

  ANKEY의 5,000mAh 보조배터리인 PB-Y8 입니다. 118g 입니다. 작고, 가볍고, 딱 필요한 USB-C 포트 하나가 있고, 고속 충전(5V@3A)을 지원합니다. 운동 나갈때 애용하는 보조배터리입니다.

  위에서 측정한 내용을 종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샤오미 WPB25ZM(10,000mAh) : 228g
  • ANKER Slim PD 10000(10,000mAh) : 185g
  • 샤오미 PLM07ZM(20,000mAh) : 393g
  • ANKEY PB-Y8(5,000mAh) : 118g

  출력 전압 측정(1) - 단독 측정

  USB 파워 미터기를 이용하여 실제 출력 전압을 측정해봤습니다.

  갤럭시 S10e를 USB-C 포트에 연결했을때 14~15W 출력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7을 USB-C 포트에 연결했을때 26~27W 출력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USB-A 포트 출력입니다. 갤럭시 S10e를 USB-A 포트에 연결했을때 14~15W 출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7을 USB-A 포트에 연결했을땐 14~15W로 충전됩니다. 스펙상으론 USB-A 단독 사용시 최대 30W인데.. 뭔가 다른 케이블 조합법(?)이 있나봅니다.

  갤럭시 액티브1을 무선 충전부에 올려봤지만 충전 되지 않았습니다. (워치류 충전 불가)

  출력 전압 측정(2) - 동시 측정

  갤럭시 S10e와 갤럭시 S7을 동시에 연결했을때 어떻게 충전되는지 확인해봅니다. 갤럭시 S10e는 USB-A 포트에, 갤럭시탭 S7은 USB-C 포트에 연결했습니다.

  양쪽 모두 고속충전은 불가합니다. 매우 느린 속도로 충전됩니다. 양쪽 모두 2~3W 수준으로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갤럭시 S10e를 연결 해제하면 갤럭시탭 S7은 원래 충전하던 속도인 27W 속도로 충전하게 됩니다.

  마무리...

  3만원 초반이라는 금액으로 '스마트폰 거치대 + 무선 충전 + 보조배터리' 기능이 다 들어있는 3-in-1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성능도 무난했고 무게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파우치가 없습니다. 무광 플라스틱 외관에 스크래치가 나면 어떡하죠? 얇은 파우치를 하나 제공해줬으면 정말 좋았을듯 합니다.

  저는 임시로 ANKER 보조배터리의 파우치에 담아서 들고다니고 있습니다. ANKER 보조배터리보다 좀 더 두꺼운데, 잘 들어가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새로운 제품 하나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샤오미 WPB25ZM의 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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