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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들어가며

  현재 집에서 사용 하고 있었던 모니터는 벤큐(BenQ)의 35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인 EX3501R 입니다. 21:9 비율의 3440x1440(Ultra WQHD) 해상도, A-MVA 패널, 커브드(1800R), 100Hz, HDR 및 짭싱크(G-Sync compatible)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6:9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21:9 모니터를 처음 사용했을땐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영상보단 게임에서 큰 충격을 맞았는데, 21:9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든 게임들의 시야가 넓어지니, 게임 화면이 현실 세계인것 같은 현장감을 느꼈습니다.

  2020년 2월 중순쯤 친구로부터 구입한 벤큐(BenQ) EX3501R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모니터를 판매했던 친구가 갑자기 지름신을 강림하게 해줍니다. LG에서 출시한 32인치 모니터가 있는데, 해상도는 4K이며 가성비가 꽤 좋다고 합니다. 모델명은 LG 32UN650이며 가격은 50만원 초중반인데, 사양이 좋은 32인치 4K 모니터 치고는 가성비가 꽤 괜찮다는 평가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인기가 꽤 많네요? 놀랬습니다. 스펙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LG 32UN650 모니터의 사양

  LG 32UN650 모니터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크기 : 32인치 (80cm; 16:9)
  • 해상도 : 3840x2160 (4K; UHD; 137.68 ppi; 0.18159mm)
  • 패널 : IPS (중국 BOE社 패널)
  • 색역대 : DCI-P3 95%
  • 입력/출력 단자 : DP 입력 1개, HDMI 입력 2개, 3.5 소리 출력 1개, DC 전원 입력 1개
  • HDR : HDR10 인증
  • 스탠드 기능 : 높낮이 조절, 틸트
  • 소비전력 : 45W (대기전력 0.5W)
  • 무게 : 8.2kg (스탠드 포함)
  • 기타 : 스피커 내장, 플리커 프리, FreeSync 지원, VESA홀(100x100mm), 외장 전원 아답터, 색약 지원
  • 없거나 불가능한 것 : USB 허브 없음, 피벗 불가

  다 괜찮은데 USB 허브가 없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모니터의 USB 허브 기능을 정말 잘 사용했었거든요. 동일 제품군에서 'USB 허브'가 들어간 것이 32UN880 인데, 85만원입니다. 물론 32UN880엔 32UN650에는 없는 '모니터 암 스탠드'가 내장되어 있고 'USB-C 디스플레이 연결' 및 '자체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호환' 기능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30만원을 더 들이기엔 개인적으로는 좀 아깝긴 합니다.

  구매 전 고민

  21:9 모니터를 잘 사용하고 있는 도중에 16:9로 돌아가려고 하니, '다시 좁아지면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꽤 했습니다. 좌우로 넓고 넓은 21:9 모니터를 쓸 것인가, 위 아래로 조금 더 커지고 선명하고 화사한 16:9 모니터를 쓸 것인지 고민을 했습니다.

  벤큐 EX3501R 모니터를 사용하기 전엔 'LG 울트라파인 5K 구형' 모델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모니터의 선명도에 꽤나 목이 말라 있었습니다. 벤큐 EX3501R 모니터는 Full HD 해상도의 24인치 모니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물이 빠진 색감이었기 때문입니다. 144Hz가 아닌 100Hz라서 애매했고, 요즘엔 게임도 잘 안할뿐더러 영화나 드라마는 최근에 구입한 삼성전자 43인치 4K TV(megastorage.tistory.com/236)로 봅니다. 21:9 비율이 더 필요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책상의 변화와 최신기술(!)을 맛보기 위해 LG전자 32UN650 모니터를 구매하기로 결정합니다.

  근데 이 제품은 입고 수량이 부족해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모니터가 아닙니다. 선착순 예약 판매를 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예약 구매를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새벽 1시 좀 넘어서 풀렸네요. 아침에 보니까 당연히 품절 상태라서 포기했는데 취소 또는 추가 물량이 발생해서 구매 가능한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잠깐!! 다른 가격대의 괜찮은 제품들은 무엇이 있나요?

  32UN650 모니터가 가성비 꽤 좋은 모니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32인치 4K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가 50만원 이하에도 있는데, 왜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것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검색 조건은 32인치, 4K(3840x2160) 해상도, 최근 1년 6개월 이내 출시를 기준으로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다나와(Danawa)에서 최저가로 정렬했습니다.

  • 20만원대
    - 없음
  • 30만원대
    - 한성컴퓨터 : TFX32U06V
  • 40만원대
    - 크로스오버 : 325AR3, 32UL980M, 32UL980, 325AR3, 32UL990
    - 비트엠 : Newsync 32UL990
    - 필립스 : 328E
    - 삼성전자 : U32R592
    - LG전자 : 32UN550
  • 50만원대
    - LG전자 : 32UN650
    - MSI : 옵틱스 MAG321CURV
    - 크로스오버 : 32UL995, 32UR3
    - 레노버 : T32P-20
    - 엠디스플레이 : 32UF10
  • 60만원대
    - LG전자 : 32UK500

  위 내용을 보면 40만원대와 50만원대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만원 이상 모니터는 비싸므로 제외, 30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비교하면 다음의 특징으로 정리됩니다.

  • IPS 패널과 VA패널 제품으로 나뉜다.
  • HDR을 지원하는 모니터 중에서 HDR10 인증받은 모니터는 극히 적다.
  • 색 깊이가 10bit (8bit + FRC)이면서 DCI-P3가 95%인 모니터는 극히 적다.
  • 최대 주사율은 전부 60Hz이다.
  • 응답속도는 5ms(GTG)가 평균적이다.
  • 40만원 후반대부터 G-Sync 호환 및 FreeSync가 지원된다.
  • VESA홀은 대부분 100x100mm 인데, 간혹 75x75mm가 있다.

  예전에 사용했던 LG전자 울트라파인 5K 구형 모니터의 DCI-P3가 99%입니다. DCI-P3는 sRGB, Adobe RGB에 이은 색영역 표준 규격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DCI-P3 색영역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수치가 100%에 가까울수록) 색감이 화려해지고 화면을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마치.. 화질 떨어지는 LCD 화면 보다가 O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는 느낌입니다.

  32UN650이 LG가 아닌 BOE 패널을 사용했지만 "LG 튜닝, 4K, IPS, DCI-P3 95%, HDR10, 50만원 초중반대" 라는 사양이 저를 결제하도록 유도했습니다.

  LG 32UN650 모니터 구매

  특가 및 예약 판매 이벤트는 11번가에서 진행됐습니다.

  2020년 10월 12일(월)에 11번가에서 534,810원에 LG 32UN650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LG전자에서 기사님이 직접 배송 해준것 같습니다. 초반 주문 건은 LG전자에서 직배송 하고, 그 이후 나머지 주문 건은 CJ 대한통운으로 보낸것 같더라구요.

  근데 요즘 대한통운의 HUB 택배 물량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진짜 그렇긴 한가봅니다. 보통 택배 발송 후 하루 정도면 도착했지만 이번에는 택배 발송 후 3일 정도 걸렸습니다. 어짜피 1박 2일 업무 출장 때문에 모니터가 빨리 왔더라도 바로 뜯어보긴 힘들었기 때문에(출장 준비, 피곤.....) 그냥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LG 32UN650 모니터 개봉

  출장 갔다오니 집에 도착해 있었던 LG 32UN650 모니터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크게 체감이 없는데, 외관 박스가 꽤 큽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상단에 손잡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7인치 모니터겸 TV(LG 27TN600S)의 겉 박스엔 손잡이 달아줬으면서 이건 왜..?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OPEN HERE" 라고 적힌 부분으로 개봉해야 합니다. 반대쪽으로 개봉하면 악세서리나 모니터를 꺼내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열라고 하는 부분으로 열면, 악세사리들이 보입니다. 박스의 우측엔 좌우의 상/하단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각도가 최대 3도라고 합니다. 피벗도 가능하게 해주지 ㅠㅠ

  박스의 좌측엔 모니터 설치시 주의사항과 스탠드 설치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상단엔 스탠드(지지대, 밑판)와 악세서리가 있으며

  스티로폼 완충제를 걷어내면 모니터가 뒤집어진 상태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구성품입니다.

  무결점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픽셀 불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휘점 1개 또는 그 이상 : 검은색 배경에서 흰색 또는 다른 색상의 점 발생
  • 암점 5개 초과(6개 부터) : 흰/빨/녹/파 배경에서 검정색 또는 다른 색상의 점 발생

  디스플레이 품질 측정용 장비로 측정을 완료한 확인서라고 합니다.

  구성품 및 설치 방법을 안내합니다. 꽤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제품 보증서가 있으며

  하얀색 HDMI케이블 1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약 1M 아니면 1.5M로 추정됩니다. 버전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하얀색 DP케이블 1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1M 아니면 1.5M로 추정됩니다. 버전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전원 아답터가 별도로 있습니다. 19v@3.42A 스펙이라서 최대 65W 출력을 지원합니다. 

  매뉴얼을 CD로 제공합니다. 근데.. 저 CD만 달랑 들어있고, CD를 보호하는 케이스나 종이 커버같은건 없었습니다. CD 뒷면에 스크래치 발생해서 못 읽으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것 아닌지..?

  LG 32UN650 모니터의 외관 살펴보기

  32UN650 모니터의 전면입니다. 논 글레어(Non-Glare; 빛 반사 방지)라서 모니터를 볼때 본인의 얼굴이 비쳐보이지 않습니다.

  후면부에는 DP 입력 1개, HDMI 입력 2개, 오디오 출력 1개 및 DC 전원 입력 1개가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제조년월일과 기타 정보들이 있습니다. 2020년 9월에 제조된 따끈따끈한 모니터입니다.

  LG 32UN650 모니터 설치

  현재 쓰고 있는 벤큐 EX3501R 모니터입니다. 21:9 비율의 35인치 모니터라서 시원시원 합니다. 우측의 NZXT H1 케이스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32UN650 모니터를 설치 완료한 모습입니다. 35인치 21:9 모니터보다 가로 폭은 좁지만 높이가 증가했습니다.

  모니터 뒷쪽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DC 전원 케이블이 살짝 짧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니터 전원 및 OSD 설정은 LG로고 부분 하단에 있는 이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기본으로는 버튼 LED가 꺼져있으며 OSD 메뉴에서 켤 수 있습니다. 하얀색 불빛인데, 켜놨었다가 밤에 너무 밝아서 다시 껐습니다.

  해상도는 꽤 좋은편입니다. 근데 신기한게.. 각 모서리 끝에 빨간색 픽셀 1개씩 보이네요. 모든 모서리에서 다 보이는걸 보면 정상인건지..?

  기본 배율은 150%로 잡힙니다. 150% 배율일때는 이런 느낌인데

  100% 배율로 변경하면 정말 정말 작아집니다. 눈알 빠져요.. 150%로 놓고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기준으로, NVIDIA 제어판 → 디스플레이 → 해상도 변경에서 10비트 컬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컬러 설정 사용'은 8비트 출력입니다. 10비트 모니터에서 8비트로 쓰면 뭔가 많이 아까우니까 10비트로 설정해줍니다.

  LG 32UN650 모니터 테스트 - 불량화소(monitor.co.kr)

  www.monitor.co.kr에서 간단하게 불량화소 유무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전체화면(크롬 기준 F11키)으로 한 후 마우스로 클릭하면 다른 색상으로 넘어갑니다.

  맨 처음은 블랙(Black) 입니다. IPS 패널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위치해 있는 부분이 살짝 밝게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실제 눈으로 봤을땐 그냥 블랙이라는 것입니다. 카메라로 찍으면 이렇게 나오네요. 그리고 빛샘은 IPS 패널의 종특이라 크게 문제될건 아닙니다.

  두번째로 화이트(White) 입니다. 진짜 밝아요. 사진으로 느끼기 힘든데.. 밝습니다.

  세번째는 레드(Red) 입니다.

  네번째는 마젠타(Magenta) 입니다.

  다섯번째는 노란색과 유사한 색입니다.

  여섯번째는 그린(Green) 입니다.

  일곱번째는 블루(Blue) 입니다.

  여덟번째는 시안(Cyan) 입니다. 이렇게 8종류의 색상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불량 화소가 있는지 눈으로 하나 하나 다 살펴봐야 합니다. 4K 해상도라서 눈알 빠집니다. ~_~

  그렇게 제 모니터는 암점 1개가 발견됐습니다. 우측 상단 1개 픽셀이라서 모니터에 얼굴을 들이밀지 않는 이상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별 문제없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LG 32UN650 모니터 테스트 - 반응속도 및 고스팅(testufo.com)

  testufo 에서 32UN650 모니터의 반응속도와 고스팅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진을 찍을때마다 차이가 있어서 두장을 첨부했습니다. 위 사진은 1/250초 이며 아래 사진은 1/160초 입니다.

  고스팅 테스트 입니다. 위 사진은 1/250초, 아래 사진은 1/640초 입니다. 생각보다 잔상이 많이 남지는 않습니다.

  LG 32UN650 모니터 테스트 - 게임

  첫번째는 GTA5 입니다. GTA 온라인에 오랜만에 접속했습니다.

  고해상도라서 그런지 정말 선명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 Strike : Global Offensive)를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감을 다 잃었네요.. 봇이랑 연습전을 해봤는데, 화면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화면이 흐리거나 잔상이 거의 없어서 FPS 게임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LG 32UN650 모니터의 장점과 단점

  32UN650 모니터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 (Pros.)

  • 디자인이 깔끔하고 얇은 배젤
  • 합리적인 가격
  • 10비트 컬러와 DCI-P3 95%
  • HDR10 인증
  • 스피커 내장 (음질 꽤 좋음)
  • IPS 패널과 5ms(GTG) 빠른 반응속도
  • 가벼운 무게 (스탠드 제외시 8kg 미만; 모니터 암 선택 폭이 넓음)

# 단점 (Cons.)

  • USB 허브 기능 없음 (32UN880엔 있지만 가격이..)
  • 낮은 퀄리티의 스탠드
  • 전원 아답터가 내장이 아니라 외장임
  • 피벗 불가능

  마무리...

  32UN650은 좋은 모니터임이 분명합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USB 허브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것과 피벗이 불가능한 것은, USB 허브를 별도로 쓰면 되고 피벗 기능을 안쓰면 되는 것으로 해결 되니까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100Hz 주사율 모니터를 쓰다가 60Hz 주사율 모니터로 복귀하니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이것 또한 적응이 될 것이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좌우로 넓은 21:9 비율 모니터는.. 넓게 보는 용도로 좋지만,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 할땐 양쪽이 모두 공백이라서 별 필요가 없거든요.

  맘에 안들면 중고로 내놓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맘에 들어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벤쿠 EX3501R을 중고로 내놔야 겠습니다. 모니터도 크고 박스도 너무 커서 중고로 파는게 일이 됐네요. ㅠㅠ

  본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2UN650 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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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chester64bit@gmail.com 으로 문의주세요!

이 글은 LG32UN650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성한 제품 사용 후기 입니다.
→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 덕분에 우수 리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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