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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이번에 휴가나올때 서울역에서 바로 부산역으로 오지 않고, 서울역->동대구역->좌천역으로 왔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좌천역으로 올때 동해남부선을 타고 내려오는데, 울산 태화강을 지나쳐 옵니다.

태화강 옆 억새숲을 보며 여기 꼭 사진 찍으러 와야겠다! 라고 다짐했고, 왔습니다... ㅋㅋㅋ 

 울산 태화강역에서 내린 후 오른쪽으로 보도를 따라 갑니다.

얼마 안 멉니다. 10분정도 ? 걸으면 됩니다.

 다리를 건널 때 쯤, 태화강이 보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뭔가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네요.

 태화강은 잔잔하면서 맑았고 그 위를 뛰어놀던 청둥오리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철길위에는 무궁화호가 지나갑니다.

 

 태화강 주변에 있는 산책로 옆에는 억새가 진짜 많습니다.

아마 지금이 피크일 듯 합니다. 찰랑찰랑 거리며 흔들리는 억새를 보니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억새숲 중간에 들어가서 낮은 구도로 조리개를 쪼아봤습니다. ㅋ

 사진을 찍다가 뭔가 "우우우웅~"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하늘을 봤더니

비행기가 낮은 고도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찰칵 ~

 철길 위에 또 무궁화호 한대가 지나갑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높게 솟은 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눈에 잘 띕니다.

 억새숲 위로 울창하게 연기를 뿜고 있는 공장.

온산공단이겠지요 ?

 억새숲 위로는 철탑과 함께 송전선이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마지막 컷 ...

이번에는 석유열차가 지나갑니다.

 

출사나가본 곳 가운데에서 정말 장소가 좋은 곳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연인끼리 시간날때 가면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저는 혼자가서 슬펐습니다. ㅠㅠ

참새들도 짝이 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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