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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올해 5월, LH 행복주택인 위례36단지에 이사를 가게 되어, 생활 필수품 3가지인 에어컨과 세탁기 그리고 냉장고를 제 돈으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그 중 1인 가구의 냉장고를 구매하는 과정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냉장고 고르기  

  1인 가구 기준으로 사용할 만한 냉장고는 선택지가 정말 많습니다. 100리터, 200리터, 300리터까지 다양합니다. 400리터를 초과하는 냉장고는 혼자 쓰기엔 너무 큽니다. 어짜피 냉장고에 많이 쟁여놓아도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처리하기 힘들거든요.

  300리터가 넘어가면 상단에 냉장칸, 하단에 냉동칸이 있는 구조가 많아집니다. 그 외엔 일반적인 상단 냉동칸, 하단 냉장칸이 있는 냉장고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엔 200리터내 중반의 저렴한 냉장고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6년 넘게 자취를 하면서 냉장고를 고르는 기준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냉장고 컴프레셔 소음" 입니다.

  냉장고 소음이 왜요..?  

  요즘 나오는 냉장고들은 컴프레셔 성능이 좋은 편이라서 소음이 적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났거나 저가형 냉장고는 소음이 엄청 심해집니다. 예전 자취방의 대형 냉장고에서 엄청난 굉음이 나서 잠을 잘 수 없었는데, 집주인분이 창고에서 냉장고를 하나 빼서 주십니다. 사이즈는 작아졌지만 구입한지 2년이 안 된 냉장고였습니다. 예전에 살던 세입자가 냉장고를 직접 샀는데, 이사를 가면서 두고 갔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가 있으니까 그렇겠죠? 그래서 냉장고를 설치해서 가동 했는데.... "시끄럽습니다"... 조용하게 우우웅~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경운기 시동 거는 소리의 조용한 버전 같아요. 너무 시끄러워서 냉장고를 배란다고 빼놓고 썼습니다.

  그래서 저가 브랜드나 저가형 냉장고는 절대 구입하거나 쓰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잘 때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서 무슨 냉장고를 선택했나요?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택한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색상은 너무 비싸서, 저렴하면서 맘에 드는 색상을 찾았고, 그렇게 구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쿠팡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를 612,512원에 구매했습니다. 상판은 코타 페블, 하판은 코타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코타' 재질은 무광입니다. 지문방지필름 생각하시면 됩니다.

  ▶ 구매 링크 : 삼성전자 비스포크 RB33A3004AP

 

[색상선택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방문설치

COUPANG

www.coupang.com

  설치  

  비스포크 냉장고는 위 사진처럼 앞쪽 패널이 떨어진 상태로 옵니다. 그렇다면 제가 고른 앞쪽의 패널은 어디에 있냐구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상단과 하단 패널을 가지고 오셨고, 현장에서 같이 조립됩니다.

  냉장고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수평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전면 패널을 부착합니다. 상단은 코타 페블, 하단은 코타 화이트 색상입니다.

   333L의 대형 사이즈 답게, 냉장고의 공간은 매우 충분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살펴보기  

  약 2개월 간 사용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2도어 냉장고 입니다.

  '코타'는 무광입니다. 저는 무광파라서 일부러 코타를 선택했습니다.

  상단은 코타 페블, 하단은 코타 화이트 입니다. 코타 페블 색상은 사진보다 조금 더 진합니다.

  삼성전자의 고가 브랜드 답게, 제품의 마감 디자인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4등급 입니다. 이건 좀 많이 아쉽습니다.

  상단에는 냉장실이 있으며, 위 사진의 모습과 같습니다. 정말 넓어서 이것 저것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상단의 '냉동실' 버튼과 '냉장실' 버튼으로 각각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은 최저 영하 23도, 최고 영하 15도로 설정할 수 있으며 5단계로 조절됩니다. (-23, -21, -19, -17, -15)

  냉장실은 최저 영상 1도, 최고 영상 7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냉장실은 마찬가지로 5단계로 조절됩니다. (1, 2, 3, 5, 7)

  저는 설치 기사님이 설정해주고 가신 냉동실 -19도, 냉장실 2도 설정으로 쭉 쓰고 있습니다. 냉동실은 차가우면 차가울 수록 좋지만 냉장실은 2도가 딱 좋습니다. 1도는 얼어버릴 수 있고 3도는 조금 애매하거든요.

  유리판은 상당히 튼튼합니다. 두꺼운 강화유리로 만들어진듯한 느낌입니다.

  계란 받침대는 6구짜리로 들어있습니다.

  냉장고의 스펙이므로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냉장실 227L, 냉동실 106L라고 합니다.

  하단에는 냉동실이 있습니다. 조명은 없습니다.

  가장 아래쪽 보관함 공간이 제일 좁습니다.

  중간 보관함이 제일 넓습니다.

  위쪽 보관함 공간은 보통입니다. 위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얼음통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얼음통입니다. 너무 작다보니 다이소에서 얼음 보관함(우측)을 구입했습니다. 상당히 좋습니다. 2000원 줬던 것 같습니다.

  냉장고 소음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시피, 상당히 조용합니다. 꽤 조용하다보니 냉장고가 있는 거실에서 잠을 자는 것이 큰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진짜 맘에 듭니다.

  냉동/냉장 성능  

  말이 필요 없습니다. 최소 기본 이상은 합니다. 냉장고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으며, 냉장고 벽면에 얼음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딱 하나 단점이라면, 별도의 얼음 보관함이 없어서 물을 얼리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물을 막 흘리거든요..

  마무리  

  제가 구입한 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면, 정말 엄청나게 강추드립니다. 디자인, 성능 그리고 소음까지 모두 빼놓을 것이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시면 후회 없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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