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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애플워치병'에 걸렸습니다. 애플워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바로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작년 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VIP Outlet'에서 구입한 20만원짜리 '애플 워치 SE'가 미국 현지에서 분실된 후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샤오미 미밴드 6을 계속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6은 매우 훌륭합니다.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기능에 매우 충실하니까요. 게다가 가벼우면서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카톡, 전화, 문자, 알람만 잘 오면 됩니다. 이걸 단돈 4만원에 가능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근데 장기간 사용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 아이폰의 '방해금지모드'와 연동 되지 않음
  • 아이폰의 '알람' 기능과 연동 되지 않음

  위의 두 문제점이 매우 컸습니다. 둘 중에서 '방해금지모드' 연동이 되지 않는 점이 제일 불편했습니다.아이폰에서 방해금지모드를 설정하면 전화나 문자를 비롯한 모든 알람이 무음 처리 됩니다. 저는 밤에 잠을 잘 때 방해금지모드를 무조건 켜놓고 자거든요. 잘 자다가 전화가 오거나 다른 진동으로 인해 잠을 깨면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의 방해금지모드와 연동이 되지 않다보니, 핸드폰은 무음 상태이지만 미밴드 6은 자기 혼자서 열심히 알람을 줍니다. 잠들기 전에 수동으로 무음 설정을 해야 하다보니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애플워치병의 증세는 계속 심해졌습니다. 쿠팡에 들락날락거리거나 기타 쇼핑몰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애플워치 특가가 뜨는지 계속 찾아봤습니다. 애플워치 6 떨이 판매를 할 때 지를려다가 억지로 참았고, 애플워치 SE가 30만원 미만에 풀렸을 때도 억지로 참았습니다. 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30만원, 40만원을 아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애플워치 7 특가가 뜨면서 절제력이 깨져 버렸고 무의식적으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병이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구매  

https://link.coupang.com/a/ndDUJ (애플워치 7 41mm)

 

Apple 애플워치 7 알루미늄 케이스 + 스포츠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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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link.coupang.com/a/ndD90 (애플워치 7 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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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 접속 후 '쿠팡 로켓배송'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최저가 검색으로 인해서 중국 판매자로 선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쿠팡에서 카드 할인으로 40만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출근을 해야 하는데, 지금 안 사면 놓칠 것 같아서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친한 지인의 도움으로 하나 카드를 빌려서 결제 완료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5월 15일 기준으로, 해당 모델이 40만원 극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좋은 타이밍에 좋은 가격으로 구입한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ndE5I (신지모루 애플워치 풀커버 자가복원 TPU 액정보호필름 3p)

 

신지모루 애플워치 풀커버 자가복원 TPU 액정보호필름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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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nk.coupang.com/a/ndFlE (에가든 애플워치 루프 밴드 스트랩 40/41mm)

 

에가든 애플워치 루프 밴드 스트랩 40/4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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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세서리는 위 2개를 주문했습니다. 보호필름은 주문 했으나 아직 부착하지 않았고 편안한 착용을 위해서 루프 밴드 스트랩을 주문했습니다.

  개봉 및 살펴보기  

  로켓와우 새벽배송으로 받았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바로 뜯어서 이것 저것 살펴봤습니다.

  새하얗게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애플워치7의 겉 박스입니다.

  뒷면에는 모델 정보, 시리얼 넘버와 인증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겉 박스를 개봉할 때 마다, 예쁜 꽃이 활짝 피어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워치의 본체와 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타라이트 색상을 샀기 때문에 밴드의 색상도 스타라이트 입니다. 진한 아이보리 느낌입니다. 손목이 두꺼운 사람을 위해서 더 긴 시계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플워치 7 본체쪽 구성품입니다.

  • 애플워치 7 본체
  •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
  • 애플워치 매뉴얼 및 주의사항 등등

  애플 워치의 품질과 마감은 정말 좋습니다. 태클 거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조립이 덜 된 부분이라던지 스크래치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 전원을 켜면 애플 로고가 나타납니다. 첫 부팅이라서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아이폰을 옆에 가져대 대면, 아이폰에서는 자동으로 애플워치 7을 인식한 후 설정할 수 있도록 안내 화면을 띄웁니다.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초기 설정 및 동기화 과정이 조금 깁니다. 20분 안에는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러면 10분 추가됩니다.

  화면 품질은 상당히 좋습니다. 역시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답습니다. 애플워치 7은 화면 상하좌우의 베젤이 얇아져서 훨씬 더 넓어졌습니다. 이것은 애플워치 6 또는 애플워치 SE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화면이 더 시원시원해졌거든요.

  화면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슥~ 하고 올리면 위와 같은 메뉴 화면이 나타납니다. 진동, 무음, 배터리 상태, 영화관 모드, 내 폰 찾기 등등..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폰을 어디에 뒀는지 깜빡 했을 때 '내 폰 찾기' 기능으로 몇 번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관 모드'를 켜면, 손목을 돌리거나 알람이 왔을 때 화면이 켜지지 않습니다. 영화관 전용 방해금지모드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이 동봉되어 있는 '애플 워치 정품 충전기'는 평균 3W의 출력을 내어줍니다. 애플 워치 7은 애플 워치 6 또는 애플 워치 SE보다 33%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진다고 합니다. 기존 2W 초 중반에서 3W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3W라는 수치가 매우 작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배터리 50%~60% 수준에서 충전을 시작하면 90%까지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잠을 잘 때 차고 잤다면 아침에 일어난 후 충전기에 거치해놓고 출근 준비를 마쳤을 때 애플 워치 7은 이미 충전이 완료된 모습을 볼 수 있는거죠.

  배터리  

  애플 워치를 비롯한 대형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 워치들(예 : 갤럭시 워치)은 연속 사용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24시간을 넘기지 못합니다. 최대 사용 가능한 시간은 18시간이라고 하는데, 화면이 항상 켜져있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켜두면 더 줄어들 수 있겠죠.

  저는 위와 같이 심플한 배경으로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OLED는 검정색의 경우, 뭔가 출력하는게 아니라 OFF 상태이기 때문에 검정색 배경이 많으면 많을수록 소모 전력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하얀색 배경이 많은 워치페이스를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 전력이 증가하겠죠. 위와 같은 워치 페이스를 설정하고 AOD를 켠 상태에서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약 13시간) 사용했을 때 40% 이상 남아있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매우 충분합니다.

  이렇게 쓰다가 집에 오면 시계를 벗어서 충전 거치대에 올려놓거든요. 그러면 금방 충전이 완료되어서 시계를 다시 차고 잠들면 됩니다.

  사실, 저는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라도 시계를 벗을 일을 만들어주는걸 더 좋게 생각합니다. 갤럭시 핏이나 미밴드 6을 사용할 때 배터리가 1주일 이상 가다보니까 하루종일 벗지 않은 적이 있었거든요. 손목이 매우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편의성  

  기본 앱 중에서 스탑 워치가 진짜 정말 편했습니다. 특히 요리할 때 너무 좋았습니다. 싱크대 주변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스탑워치를 누르는 것 보다 손목에 찬 애플워치로 스탑워치를 동작시키는게 걸리적거리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애플 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이폰의 잠금 해제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애플 워치가 알아서 풀어줍니다. 이 기능은 기본 비활성화이며 수동으로 활성화 시켜줘야 합니다.

  애플 워치 자체를 잠글 수 있습니다. 워치를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면 락 걸린 상태가 되고, 암호를 입력해야지 정상 사용 가능합니다. 도난 당했을 때 상대방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중고로 판매도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심박수를 감지해서 이상한 상황일 경우 경고 알람도 줍니다. 이 당시는 너무 덥기도 했고 열심히 뛰어서 지하철을 탔는데, 탑승 후 가만히 서있었더니 애플 워치가 심박수가 높다고 알람을 줬습니다.

  마무리  

  40만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다양한 기능의 완벽한 호환성을 위해서 아이폰에는 애플 워치, 갤럭시엔 갤럭시 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사용한지 약 3주가 되어가는 지금 까지, 불편한 것 없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애플 워치 7의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지르면 모든 고민이 해결됩니다. 후회되지 않으실겁니다. 좋은 결정을 하시길 바라며, 애플 워치 7의 개봉 및 사용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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