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애플 제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기기 중 하나인 '아이패드(iPad)'가 있습니다. 최근에 아이폰 13 미니를 구매하면서 갤럭시 탭 S7 LTE를 판매하고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구매했습니다. 갤럭시 탭 S7에 비해서 화면은 작아졌지만, 다양한 기능과 빠른 속도, 그리고 작고 가벼운 크기는 저를 만족시키기에 매우 충분했습니다.
사실, 아이폰 13 미니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에어팟 프로(AirPod Pro)' 때문이었습니다. 에어팟 프로를 처음 써본 후 '음질', '베이스', '편안한 착용감' 및 '노이즈 캔슬링'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좋았지만, 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안정적인(?) 사용이 힘들다고 판단되어 갤럭시 버즈를 계속 사용했었습니다. 그렇게 아이폰 13 미니를 구입한 후 에어팟 프로를 구입했죠.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애플 펜슬 2세대'가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어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쿠팡에서 좋은 가격에 구매했지만 애플 펜슬 2세대는 좋은 가격에 판매 중인 곳을 찾을 수 없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애플 펜슬 1세대도 있는데 왜 2세대냐구요?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서 거치 및 충전을 할 수 있는 애플 펜슬은 2세대 뿐이기 때문입니다.
애플 펜슬 1세대는 위쪽 뚜껑을 연 후 아이패드의 하단에 위치한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해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하단의 포트가 라이트닝에서 USB-C 포트로 바뀌었습니다. 즉, 애플 펜슬 1세대를 충전할 수 없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는 자력에 의한 보관과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선택지는 애플 펜슬 2세대뿐입니다.
아무튼, 애플 펜슬 2세대를 구입하고 싶어서 계속 기다리던 중.. 좋은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구매
애플 펜슬 2세대 모델의 가격은 약 15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구매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 큐텐에서 해외직구 모델을 12만 2천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종 11만 9250원에 구매했습니다.
애플 기기들은 가품이 아닌 이상, 해외 직구품을 구입해도 사용 및 A/S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월드 워런티이기 때문입니다.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면 해외 직구품 구매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 구매 링크 : https://qoo.tn/A6LNqR/Q144344000
개봉 및 살펴보기
애플 펜슬 2세대가 왔습니다. 전면 포장은 흔하게 보던 모습과 같습니다.
후면에는 애플 펜슬을 아이패드에 부착하는 방법과 인증번호, 그리고 시리얼 넘버가 있습니다.
비닐을 벗겨낸 후 제품을 꺼내봅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구성품은 설명서, 주의사항 문서 및 애플 펜슬 2세대입니다.
애플 펜슬 2세대는 3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 아이패드 옆면에 부착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 아이패드의 마그네틱 단자에 한 함)
- 애플 펜슬을 손가락으로 쥐는 부분을 두 번 누르면 기능(Modes)을 바꿀 수 있습니다.
- 펜 팁을 돌리면 빠집니다. 이렇게 펜 팁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입니다. 완전한 하얀색은 아닙니다. 아주 아주 옅은 아이보리색이 섞여있습니다.
만약 애플 펜슬 2세대의 상단에 위와 같은 로고가 없다면..? 짝퉁 느낌이 나겠죠.
펜 팁은 부드럽고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 - 사용해보기
우선, 애플 펜슬 2세대와 애플 펜슬 2세대를 지원하는 아이패드를 준비합니다. 본문의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미니 6' 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6의 우측면이 마그네틱 단자입니다. 애플 펜슬 2세대의 평평한 부분을 가져다 대면, 자석의 힘으로 "챡" 하면서 달라 붙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를 아이패드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시작됩니다. 페어링부터 연결 까지 자동으로 한방에 됩니다. 사용자가 블루투스 들어가서 무언가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너무 편합니다.
기본 메모앱을 켜서 필기를 바로 해봤습니다. 반응속도 매우 좋으며 깔끔하게 잘 됩니다.
이런 식으로 파지를 하게 됩니다. 실제 볼펜을 쥐는 듯한 느낌이라서 너무 편합니다. 메모 앱에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지워야 할 일이 있다면? 엄지 손가락이나 검지 손가락이 있는 부분을 두 번 톡톡 터치하면 지우개로 바뀝니다.
그리고 다 지운 후 다시 두 번 톡톡 터치하면 펜으로 바뀝니다(!!) 이건 편하네요.
애플 펜슬 2세대 - 충전
애플 펜슬 2세대를 아이패드의 마그네틱 단자에 부착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충전 속도는 꽤 빠른 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케이스는 "ESR 리바운드 하이브리드 프로 태블릿 케이스 EB" 이며, 이 케이스는 커버가 탈부착 가능하다보니, 커버만 제거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겉면의 두께가 조금 있는데도 불구하고 펜슬의 충전은 잘 됩니다.
침대에 누워서 사용할 땐 코끼리 거치대에 저렇게 고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의 반응 속도
펜의 반응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된거라 끊겨 보이는데, 실제로는 매우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반응속도입니다.
마무리
애플 펜슬은 정말 훌륭합니다. 제품 마감, 편의성, 반응 속도, 가벼운 무게 및 감성까지 겸비된 매우 훌륭한 스마트 펜 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쌉니다. 이런 플라스틱 펜 쪼가리 하나에 평균 15만원을 들여야 하는가? 라는 큰 고민이 들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가격이 저렴한 짭플 펜슬을 한 개 구입한 후 잘 사용하면 문제가 없는데, 한 개를 구입한 후 다른 짭플 펜슬을 구입하고, 또 다른 것을 구입하다보면 애플 펜슬의 가격을 뛰어넘는 사단이 벌어집니다.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는 가능할 경우 한 방에 최고 사양을 지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바로 애플 펜슬 2세대가 그렇습니다. 제 생각이 이렇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셔서 좋은 판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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