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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월 쯤, NZXT의 H1 ITX 케이스를 구입한 후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정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예쁘고 듬직한 이 케이스에게 무슨 일이 있을 줄 알았겠습니까? 어느날 인터넷을 보던 도중, NZXT H1의 라이저 카드 고정용 나사가 화재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몇 건 발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화재 원인과 대응 방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 라이저 카드를 H1 케이스의 프레임에 고정하는 철제 나사가 있다.
  • 이 나사가 강하게 체결된 경우, 라이저 카드의 PCB 기판과 쇼트(합선)가 발생하여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아마도 생산 라인의 스크류 드라이버의 튜닝 작업을 안했거나 고장난 듯...)
  • NZXT는 라이저 카드를 고정하는 나사를 제거하고 임시로 사용 하다가, 당사가 제공하게 될 리페어 킷으로 화재가 일어나지 않게 후속조치를 취하라.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coolenjoy.net/bbs/38/258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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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ZXT 제품의 국내 공식 유통사는 '브라보텍'입니다. 이번에 느낀점은, 브라보텍의 대응이 빛을 발휘했다고 생각되며, 솔직히 좀 감동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일처리가 아주 빨랐거든요. 믿고 쓰는 유통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NZXT H1의 리페어 킷 신청과 자가 수리 방법에 대해서 안내합니다.

  NZXT H1 라이저 카드의 '리페어 킷' 신청

  우측의 링크를 클릭한 후(네이버 폼) 리페어 킷을 수령할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신청 링크) 여기서 한가지 놀랐던건, 신청 대상은 NZXT H1 케이스 구매 고객인데 구매 영수증이나 시리얼 넘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안전 문제라서 절차를 매우 간소화 한 것입니다. 구매 영수증을 요구하지도 않으니 중고로 구매한 고객들도 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4일에 신청한 후 며칠 기다리니까 리페어 킷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NZXT H1용 '리페어 킷' 살펴보기

  NZXT H1용 리페어 킷은 12월 11일(금)에 발송되어 12일(토)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아주 빠르게 왔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브라보텍 자체 리페어 킷과 정체불명의 주황색 포장지가 있습니다.

  브라보텍 자체 리페어 킷은 '플라스틱 나사 3개'와 '나사 구멍과 호환되는 절연 스티커 6개' 입니다.

  주황색 포장용지에 있던 부품인데, 브라보텍 자체 리페어 킷과 조금 다르지만, 동일한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이게 NZXT 정품 리페어 킷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리페어 킷 설치

  먼저 NZXT H1에 설치되어 있는 그래픽카드를 제거 합니다.

  사진이 많이 어둡네요. 라이저 케이블의 PCIe 슬롯 양쪽에 나사가 각 1개씩 있습니다. 이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꽉 조여져 있습니다. 이래서 PCB 손상으로 쇼트가 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 라이저 케이블을 빼낼 수 있습니다.

  먼저, 절연 스티커를 하나 때어낸 후...

  라이저 케이블의 나사 구멍에 부착해줍니다.

  반대방향에도 부착해줍니다. 총 4개의 절연 스티커가 사용됩니다.

  이제 플라스틱 나사를 체결해야 하는데.. 십자 모양이 아닙니다. 일자 드라이버네요. 아니 왜.....??.. 일자 드라이버로 교체한 후 체결합니다.

  나사 자체가 구멍과 거의 비슷한 사이즈라서 체결하기도 힘든데, 한쪽 방향은 이렇게 걸려서 잘 안들어갑니다. 설치에 참고하세요.

  암튼, 이렇게 미리 조금 돌려서 넣은 후 케이스와 체결하면 훨씬 편합니다.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설치합니다. 이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크게 어려울 것이 없는 쇼트(합선) 방지 작업이었습니다. NZXT와 국내 유통사인 브라보텍의 발빠른 대응으로 많은 이슈가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애초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제품이라는게 완벽할 수 없고 불량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터졌을때 제조사의 대응에 따라서 평가가 엇갈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NZXT와 국내 유통사인 브라보텍의 대응에 크게 만족했습니다. 주변에 적극 추천 해줄만합니다. 지금까지 NZXT H1 케이스의 라이저 케이블 이슈와 리페어 킷 사용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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