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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기존에 사용 중인 스마트 칼라 전구가 있었습니다. 필립스(Philips)의 휴(Hue) 4.0 모델입니다. (https://megastorage.tistory.com/207) 깔끔한 앱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꽤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용기] 편하고, 아름답고, 똑똑한 전등 - 필립스 휴(Philips Hue) 4.0

책상에 설치해 둔 스탠드에 필립스의 2색 전등을 달아뒀었습니다. 전원을 켜면 하얀색(주백색) 불이 들어오는데, 껐다가 일정 시간 내에 다시 켜면 노란색(주광색, 전구색) 불이 들어오는 2색 전�

megastorage.tistory.com

  그런데 필립스 휴 4.0은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통신만 지원하기 때문에 근거리에서만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앱을 실행한 후 블루투스 연결이 될때 까지 기다린 후 조작을 해야 하는 사소한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기다렸다가 하면 되는건데 뭐가 문제인가요? 라는 질문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엔 그려려니 하고 사용 했는데, 쓰다 보니까 살짝 불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소개해드릴 '샤오미 Yeelight(이라이트) 1S' 전구를 알게 되니까 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샤오미 Yeelight 1S는 필립스 휴 4.0처럼 블루투스 통신을 사용하지 않고 Wi-Fi 통신을 사용합니다. 집에 있는 샤오미 공기청정기 2S나 샤오미 스마트미 유선 선풍기 2와 동일한 통신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i-Fi에 연결되어서 제어 된다는 것은,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제어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삶의 질을 더욱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요.

구매

  큐텐(https://www.qoo10.com/gmkt.inc/Goods/Goods.aspx?goodscode=678727424)에서 22,29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실제 주문은 2020년 8월 11일에 했고 인천항에 8월 20일에 도착 및 택배 상차된 뒤 8월 21일에 수령했습니다. 약 10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샤오미 Yeelight 1S는 국내에 정발한 모델이라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긴한데... 직구 가격에 비해서 좀 높습니다. 고민 하다가 직구 했습니다.

개봉

  택배를 뜯는건 항상 즐겁습니다.

  적절한 완충 포장으로 무사히 잘 왔습니다.

  샤오미 Yeelight 1S 스마트 칼라 전구입니다. 손바닥을 펼친 크기보다 살짝 더 큽니다.

  뒷면엔 샤오미 Yeelight 1S의 간단한 스펙이 있습니다. 밝기 800루멘, E27 소켓, 소비전력 8.5W 및 최소 스펙 정보가 있습니다. 국내는 E26 전구 소켓이 대부분인데, E27 써도 문제 없습니다. 잘 동작합니다. 사실... E26과 E27 소켓 규격 때문에 국내 정발품을 구입하려고 했던 이유가 있었는데... 별 문제 없다고 해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부드러운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샤오미 Yeelight 1S와 사용 설명서입니다. 설명서는 바로 버렸습니다.

샤오미 Yeelight 1S 외관 살펴보기

  샤오미 Yeelight 1S의 외관입니다. 빛을 내뿜는 상단부, 깔끔한 무광 백색인 몸통, 그리고 하단부에는 소켓이 있습니다.

  빛을 내뿜는 상단부는 반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눈뽕 방지와 함께 은은한 효과를 같이 냅니다.

  E27 소켓부분 입니다. E26 소켓과의 차이점은 소켓의 맨 하단(사진에서는 맨 위쪽)의 면적 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전체 크기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필립스 휴(Philips Hue) 4.0과 외관 비교

  이 사진을 찍는 당일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던 필립스 휴 4.0 전구입니다. 제거합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샤오미 Yeelight 1S가 좀 많이 큽니다. 빛을 내뿜는 상단부의 면적이 살짝 더 넓습니다.

  필립스 휴 4.0은 국내 정발품이라 E26 소켓입니다. E27 소켓인 샤오미 Yeelight 1S와 비교하면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각 제품의 한쪽면에는 간단한 스펙이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1700K ~)이 필립스 제품(2000K ~)보다 훨씬 더 따뜻한 온도(주황색)를 낼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 차이(8.5W vs 9W)와 밝기(800루멘 vs 806루멘)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샤오미 Yeelight 1S 사용해보기

  필립스 휴 4.0이 있던 자리에 샤오미 Yeelight 1S를 장착합니다. E26 소켓에 E27 소켓 전구를 장착해도 별 문제 없이 잘 들어갑니다.

  아무런 설정 없이 전원을 켜면 하얀색 불빛을 내뿜습니다. 색 조절이 귀찮다! 앱 연결도 귀찮다! 그냥 대충 쓸랍니다!! 하시는 분들은 전원만 껐다 켰다 하시면 됩니다.

  샤오미 스마트 제품 관리 앱인 미홈(Mi Home)을 실행하면 Yeelight 1S 전구가 자동으로 감지됩니다.

  샤오미 Yeelight 1S는 Wi-Fi 연결 제품입니다. 가까운 공유기에 연결합니다. 다른 샤오미 제품과 마찬가지로 5Ghz 대역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2.4Ghz 대역 AP에 연결하세요. 저는 샤오미 제품만 연결 및 관리할 용도로 'MiHome' 이라는 2.4Ghz 대역의 AP를 따로 만들어놨습니다.

  시간이 살짝 걸리긴 했는데, 기다리면 알아서 다 등록됩니다.

  등록이 끝나면 샤오미 Yeelight 1S의 불빛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손가락으로 좌측과 우측으로 이동하면 색상이 바뀌고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전구의 밝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색상을 자유롭게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가 떠있네요. 업데이트 해줬습니다.

샤오미 Yeelight를 쓰면서 느낀 장/단점
  • 가성비가 매우 좋다!!
  • 앱 연동시 반응속도가 꽤 빠르다.
  • 아침 기상시간에 전등을 자동으로 켜게 할 수 있다.
  • 아침에 자동으로 켜지는건 좋은데.. 불이 부드럽게 서서히 켜지는 옵션이 없다. 그냥 갑자기 팍! 켜짐. 군대에서 아침 기상 방송과 함께 눈뽕 맞는 느낌..
  • 밖에서도 제어할 수 있어서, 집 들어가기 전에 미리 켜둘 수 있다. 어두운 방에 들어간 후 전등 스위치를 켤때 까지 고생 안해도 됨
  • 생각보다 꽤 밝다(!!)
필립스 휴 4.0과의 차이점
  • 통신 방식 차이 : Yeelight 1S는 Wi-Fi 연결 방식이라 훨씬 편하다. 휴 4.0의 블루투스는 한방에 페어링이 안될때가 있어서, 앱 켜놓고 좀 기다려야 했음. Yeelight 1S는 Wi-Fi에 상시 연결되어 있어서, 미홈 실행 후 버튼 누르면 즉각 반응함
  • 밝기 : 휴 4.0보다 Yeelight 1S가 좀 더 밝다. 어둡다는 리뷰를 봤는데, 직접 체감하기로는 Yeelight 1S가 좀 더 밝다고 느껴집니다.
  • 가격 : 배송비 포함 56,000원에 구입한 휴 4.0 대비, 배송비 포함 22,000원대에 구입한 Yeelight 1S의 가성비가 엄청납니다.
마무리

  1주일 안되는 기간동안 써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좋다!! 맘에 든다!! 입니다. 필립스 휴 4.0을 알기 전에 샤오미 Yeelight 1S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휴 4.0 안사고 Yeelight 1S를 샀을 것입니다. Yeelight 1S를 먼저 샀더라면 이런 차이도 몰랐긴 했을테지만... 그래도 꽤 만족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샤오미 Yeelight 1S는 고장날때까지 쭉 쓰게 될 최애템 리스트에 등록되었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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