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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점점 편리하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지나 IoT 시대를 넘어가는 지금, 네트워크 통신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제품 중에서 파워매니저 스마트 플러그 B400-W IoT 제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약 5~6년 전만 하더라도 가정집에서 개인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 가전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장비는 있었으나 가격이 항상 걸림돌이었죠. 저 당시엔 인스x터 라는 장비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풋풋한 대학생이었던 저는 가격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저 장비를 쓰면서 소비전력을 측정하는걸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도 발전했습니다. 크기도 더 작아지고, 가격도 더 낮아지고, 기능도 더 추가됐네요. 약 2년 전, 타 사이트에서 이벤트로 와이파이 전력측정계를 수령한 적이 있었습니다. 파워매니저 B300-W2 입니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획기적이었죠. 이렇게 신기하고 대단한 제품이 있었다니? 하면서요. 그런데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용할때 좀 불편했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파워매니저간 1:1로 연결하는거 말고 파워매니저를 공유기에 연결시킨 후 외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그에 맞게 사용하는 앱이 별도로 존재했었습니다. 같은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2개라는 의미죠. 뭔가 잘 안되고 번거로워서 제품 자체에 있는 LCD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전력사용량을 보기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를 하게 될 파워매니저 B400-W IoT는 위 제품의 불편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리뷰 작성을 위해 사용해보면서 "그래!! 만들려면 이렇게 만들었었어야지!!" 라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등록 및 사용법이 간편해지고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습니다. 그게 뭔지 궁금하신가요? 아래로 스크롤 해주세요 ㅎㅎ 본 리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 외관입니다. 간단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포장 내관 디자인에도 크게 신경쓴 것이 보입니다.

  내용물은 B400-W IoT 스마트플러고 본체, 제품 사용 설명서 그리고 등록모드 전환법 입니다.

  제품사용설명서는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기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설명서 하나만 있어도 문제 없이 바로 사용가능할 내용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정작 큰 문제는.. 제품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명서를 안보는게 문제죠.

  디자인은 정말 좋습니다. 전작에 비해 크기도 작아진 것이 매우 컸구요.

  파워매니저 B400-W IoT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허용 전류량이 10A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원스위치가 있고, 전원스위치에서 빨간색과 초록색 LED로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릴레이 방식으로 전원을 ON/OFF 하기 때문에 전원이 켜질때와 꺼질때 "똑!" 소리가 납니다.

  전작과의 크기, 디자인 비교입니다. LCD 디스플레이가 사라진 대신에 크기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벽 콘센트에 꼽아봤습니다. 크기도 작고 옆으로 크지도 않아서 다른 콘센트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사실 분해까지 해보고 싶었는데 나사형식이 아닌 걸쇠(?) 형식으로 조립되어 있는것 같아 부셔질까봐 분해는 못했습니다.


 테스트 환경인 책상 밑입니다. 선이 무지 많아서 뭔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별거 없습니다;; 파워매니저 B400-W IoT에는 컴퓨터 본체, 모니터, 스피커, 기타 어뎁터 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유기의 전원이 차단되면 무선으로 제어가 불가능하니, 공유기 전원은 따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애초 계획은 B310과 B400간 기능 테스트를 해보려고 하였으나...

  B310의 앱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화면이 어긋나는 문제로 인해 비교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단독 테스트만 진행했습니다.


# 애플리케이션 설정 #

 가끔 카메라의 초점이 안잡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화면을 터치해도 초점이 안잡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본 사진앱에선 초점이 매우 잘 잡히는데..  어플을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니까 초점이 잘 잡히더군요.

  회원가입 및 제품등록은 매우 간단합니다. 5분이면 끝날정도 입니다.

# 전원 ON/OFF 및 전력 측정 모니터링 #

  글로 설명하기엔 느낌이 별로 안올것 같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태블릿은 LG G-Pad 7.0(V410) 입니다. Wi-Fi에서 LTE로 전환해도 바로 제어가 가능하며 사용자가 한눈에 필요한 것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깔끔한 UI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단점으로는 전력 사용량이 실시간으로 보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새로고침을 눌러줘야하죠. 실시간으로 분단위, 초단위 그래프화 시켜주면 더 좋을텐데... ㅎㅎ 새로고침 시, 아이폰에서는 반응속도가 매우 빨랐는데 테스트에 사용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반응속도가 조금 느렸습니다.



# 알람 #

  각 종류별로 푸시 알람을 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파워 ON 또는 OFF (파워매니저 B400-W IoT의 전원 ON/OFF 입니다.) 설정된 특정 전력 이상 또는 이하

  근데.. 파워 ON 및 OFF의 푸시 알람은 잘 오는데 특정 전력 이상 및 이하에 대한 푸시 알람은 오지 않았습니다.

# 대기 전력 차단 #

 특정 대기전력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제 컴퓨터에 외장하드를 연결해놓다보니 컴퓨터를 꺼놔도 5W정도 대기전력 소모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7W로 설정해놓고 앱의 스위치를 ON으로 해놨는데.. 자꾸 2초 후 자동으로 OFF로 바뀌네요?? 스위치 상태는 뭔가 이상했는데 기능 동작은 정상적으로 잘 됐습니다.

  7W로 설정했을 때 빠워메타기가 7W 이하 전력소모량을 인식하면 전원을 자동으로 내립니다. 이 과정은 평균 2분 안에 이루어집니다. 컴퓨터를 끄면, 2분 안에 스위치가 자동으로 내려가서 대기전력이 0W가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을 설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으로 스위치가 떨어지는 시간이요. 아침에 눈떠서 컴퓨터를 쓰기 위해 빠워메타기의 전원을 수동으로 켰는데, 소모전력량이 7W 이하라서 그런지 다시 자동으로 스위치가 내려가더라구요 ㅡㅡ;;;; 아침에 잠이 엄청와서 헤롱헤롱 거리고 있었는데.. 스위치를 다시 켜서 빠르게 컴퓨터 전원을 넣었습니다 ㅋㅋ

# 스케쥴 설정 #

  이건 정말 괜찮은 기능인것 같았습니다. 출근시간 후 자동으로 스위치를 내리고 싶다면 스케쥴 기능으로 전원을 차단시키고, 퇴근시간쯤 되서 전원을 자동으로 올리고 싶다면 스케쥴 기능으로 전원을 켜면 됩니다.

# 파워매니저 B400-W IoT 자체 평균 전력소비량 #

  전원이 켜져있을 때 평균 1W 정도 전력을 소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입니다. 이전 제품보다 초기설정 및 사용법이 매우 쉬워져 편하게 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콘센트에 연결해놓고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라며 방치해두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전력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앱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가격을 찾아보기 위해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인터파크에서 47,52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택배비 2,500원을 포함하면 50,02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앱 주요기능들의 작동만 좀 더 보강된다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스마트 플러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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