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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은 Lenovo ThinkCentre M93P Tiny 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손바닥보다 좀 더 큰 사이즈의 데스크탑 본체입니다. 용량확장과 같은 확장성이 매우 힘들죠. 또한, 이번달 초 연휴때 부산에 있는 집에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본가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많은 자료가 있었는데 수 백 기가바이트나 되다보니 가지고 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자료도 옮기고.. 언제 어디에서나 내 컴퓨터의 자료에 접근하고 싶고.. 데스크탑을 24시간 켜두면 되겠지만 전기세 걱정이 들기 시작하죠. 이 문제들을 깔끔하게 해결해 줄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NAS입니다.

  NASNetwork Attatched Storage의 약자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공유기와 같은 네트워크 장치와 바로 맞물려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얘 혼자서 어떻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냐구요? 각각의 NAS마다 성능은 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자료 공유 및 적당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소형 컴퓨터와 그 제품의 회사가 제작한 NAS 전용 OS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보통 ARM기반의 싱글코어부터 쿼드코어, 심지어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까지 다양합니다. 물론 성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가격도 올라갑니다. 대표적인 NAS 제품 제조회사는 시놀로지(Synology), 큐냅(Q-NAP), WD(Western Digital) 등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놀로지 제품의 성능과 OS가 매우 우수하지만 가격이 높아서 쉽게 구입하기가 힘듭니다.

  소규모 자료공유에 알맞는 적당한 성능, 저소음, 디자인, 적당한 가격대, 안정성을 고려하여 NAS를 검색하던 도중,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WD My Cloud(마이 클라우드) 6TB입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는 My Cloud는 2세대 제품입니다. 1세대 제품 쓰고 싶었는데.. 요즘 생산되는 마이 클라우드는 2세대 인가 봅니다.

  마이 클라우드 6TB : 189달러 / 미국내 배송비 : 무료 / 배송대행지(오마이집) 배송비 : 9.3달러 -> 총합 198.3달러

  항상 두근거리는 시간이죠. 박스 개봉타임!! 박스를 개봉했더니.. 반대로 개봉했네요 ㅋㅋㅋㅋㅋ

  무려 6TB 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단일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볼거란 생각도 못해봤고 그 날이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6TB면... 약 50GB 가량의 블루레이 영화를 100편 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3MB 가량의 MP3 음원을 2,000,000개를 저장할 수 있죠. 정말 어마어마한 용량입니다.

  ㅋㅋㅋ... 손잡이를 잡아당겼더니 전원 어뎁터와 기가비트 랜 케이블이 있습니다.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그러고보니 제품 박스의 크기가 작아졌네요. 2년 전에 My Cloud(마이 클라우드) 1TB를 구입했었다가 NAS가 왜 필요있을까? 라는 생각에 미개봉으로 다시 판매를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실제로 봤었던 박스의 크기보다 약 2배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정말 새하얗고 이쁩니다. 겉 표면에 붙어있는 스크래치 방지용 비닐을 때지 않아도 사용하는데엔 지장이 없어 현재 실사용 중인 지금도 계속 부착해놨습니다.

  상단입니다. 작동 중에 손을 위에 가져다대보면 열이 좀 납니다. 하드디스크의 실루엣이 보이네요. My Cloud(마이 클라우드)는 WD RED 하드디스크가 들어갑니다. 똑같이 생겼지만 클라우드 기능이 제외된 My Book(마이 북) 제품은 WD GREEN 하드디스크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USB 3.0 포트, 기가 랜포트, 12v 전원 어뎁터 입니다. USB 3.0 포트는 컴퓨터와 연결하는 용도는 아니고, 휴대용 저장장치와 연결하여 NAS로 자료를 옮기거나 NAS에서 휴대용 저장장치로 자료를 옮기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디자인은 정말 좋습니다. 작고 귀여워서 어디에 나둬도 어울립니다.

  초기에 전원을 연결하고 나면 파란색 LED가 깜빡 깜빡입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지속됩니다. 랜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았거나 큰 문제가 발생하면 빨간색 LED로 바뀝니다. 정상적으로 부팅되었다면 파란색 LED가 계속 들어와 있는 상태로 유지됩니다.

  위와 같은 절차로 WD My Cloud(마이 클라우드)의 기본 셋팅을 마칠 수 있습니다. 펌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서 2.11.140 입니다. 2.11.140은 My Cloud(마이 클라우드) 2세대를 의미합니다. 처음에 초기 설정할때, 스마트폰 앱에서도 접속이 잘 되고 웹에서도 접속이 잘 되며 WD Sync에서도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가 잘 되는데 대시보드(Dash Board)를 보기 위해 My Cloud Setup (용량 68MB)을 WD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실행했더니 My Cloud(마이 클라우드)를 찾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뒷쪽의 리셋기능으로 리셋을 해도 계속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다가 문제를 해결했는데 My Cloud(마이 클라우드) 2세대는 WD Quick View로 대시보드를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_-;;; (http://support.wdc.com/downloads.aspx?lang=en&fid=wdsfMyCloud)

  어디에서도 저런 안내는 없었고 이 제품이 2세대인줄 몰랐었고 다른분들이 올린 강좌를 따라 했는데 안돼서 너무 답답했었습니다. 지금은 문제 해결됐고 잘 쓰고 있어서 다행인데.... 왜 똑같은 제품인데 소프트웨어를 분리시켜 놓은 것인지 ㅠㅠ 거 참....

  이상입니다. NAS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서 이 포스팅을 보시고 좋은 판단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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