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위례] 모둠 사시미와 하이볼이 맛있는 이자카야 - 심야식당 빨간호랑이

  서론  

  오늘도 퇴근을 한 후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는 한정되어 있고, 갈만한 장소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고민을 하다가... 집 근처인 위례에 있는 식당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위례의 번화가는 '위례중앙광장'과 '위례서일로마을 카페거리'가 있습니다. 활기찬 곳은 위례중앙광장이며 조용한 곳은 위례서일로마을 카페거리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자카야로 가고 싶었고, 그 중에서 위례서일로마을 카페거리에 있는 '빨간호랑이'로 향했습니다.

  위례 빨간호랑이 - 위치  

  빨간호랑이는 위례서일로마을 카페거리의 대로변에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호랑이 마크가 크게 있으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례 빨간호랑이 - 메뉴 및 가격대  

  빨간호랑이는 이자카야 답게, 하이볼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는 15분 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을 땐 2시간 30분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하이볼 2잔과 숙성 모듬사시미(2인)을 주문했습니다.

  위례 빨간호랑이 - 하이볼  

  하이볼이 생각보다 달콤하고 맛났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레몬인지 뭔지 때문인가봐요. 다른 가게에서 마셨던 하이볼은 위스키에 물탄맛인데, 여긴 새로운 맛이 났습니다. 괜찮았습니다.

  위례 빨간호랑이 - 기본 안주  

  마요네즈와 참치, 이것 저것 섞인 소스와 크래커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군대에서 정말 자주 먹었던 '참치 크래커'가 생각났습니다. 크래커 위에 동봉된 참치를 올려서 먹으면 정말 행복했었는데...

  홍합탕도 같이 나왔습니다. 매콤해서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 먹다보니 서비스로 같이 나왔습니다. 토마토에 연유를 뿌린 것 같았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위례 빨간호랑이 - 도로뷰  

  안쪽에도 자리가 있긴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도로뷰 자리에 앉았습니다. 맞은편에도 의자가 있어서 앉을 수 있습니다. 총 한쪽에 4명, 오른쪽까지 하면 총 8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달포차 식당이 있습니다. 저기도 꽤 맛있습니다. 김치수제비가 진짜 진국입니다.

  천장엔 예쁜 조명이 달려있습니다.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 쓴 곳입니다.

  위례 빨간호랑이 - 모듬 사시미(2인)  

  모듬 사시미(2인)이 나왔습니다. 숙성회 10종이 있습니다. 참치, 연어, 광어, 고등어 김말이(?), 소라, 기타 등등 많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고등어 김말이인데 꽤 독특했습니다. 고등어 회 느낌은 아니며 저런 저런 맛이 같이 났습니다. 그 외 횟감들은 숙성회라서 식감과 맛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마무리  

  회를 좋아하는 저로선 정말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다음에도 한 번 더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음식, 분위기 모두 괜찮았거든요. 위례에서 숙성회 전문 이자카야를 찾고 계시는 분께서는 '빨간호랑이'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