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USB메모리가 필요했습니다. 사용 목적은 macOS 시에라 설치 USB메모리를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USB메모리가 꽤 되었지만 스펙도 좋지 않고 용량도 작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8GB였죠. 다나와에서 둘러보던 도중 괜찮은 디자인의 USB메모리를 발견했습니다. 커세어(Corsair)의 VOYAGER Mini 16GB USB메모리입니다.
11번가에서 택배비 포함 약 2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용량, USB 3.0 그리고 디자인 보고 구입했습니다. 같은 용량에서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의 성능은 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뒷면엔 간단한 성능이 나와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동일한 제품에서 USB메모리의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체 속도도 증가하게 됩니다.
앞면과 뒷면의 디자인입니다. 커세어(Corsair) VOYAGER Mini 16GB USB메모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적으로 열쇠고리가 달려있습니다. 튼튼한 열쇠고리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사진으로만 봤을 때 고리와 USB메모리 사이에 있는 검정색 부분이 천으로 되어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만져보니 고무 재질 이었습니다. 심지어 먼지가 아주 잘 붙는 고무 재질이요. 여기서 한번 실망했습니다...ㅠ
아마존(Amazon.com)에서 구입하여 몇년간 잘 쓰고 있었던 커세어(Corsair) VOYAGER Go 64GB USB메모리와 디자인 비교를 해봤습니다. VOYAGER Go는 뒷쪽 커버를 열면 microUSB Male 단자가 있어서 스마트폰 또는 윈도우 태블릿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세어(Corsair)의 VOYAGER 라인의 디자인은 거의 이런 형태로 비슷한 편입니다.
이제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 Intel Xeon E3-1231v3
- RAM : Samsung DDR3 8GB * 2EA
- USB허브 : 아이피타임 UH305
좌측이 VOYAGER Mini 16GB, 우측이 VOYAGER Go 64GB입니다. Mini모델이 읽기속도가 꽤 높게 나왔지만 쓰기속도가 엄청 처참합니다. 10MB/s라니... CrystalDiskMark에서 1GB 사이즈의 덤프 파일을 준비하는데도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저가형 USB 3.0 메모리는 MLC라고 하더라도 쓰기속도가 엄청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용량이 낮은 모델에서는 더 심합니다. 스펙상 속도가 높게 나온다고 알려진 Mini 64GB 제품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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