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image

L o a d i n g . . .

  오늘(2016년 6월 18일), 침대를 구입하기 위해 이케아(IKEA)에 갔습니다. 사실, 한 달 전부터 침대가 가지고 싶어서 생각날때마다 검색을 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자취방에 침대가 없는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침대가 필요하게 됐죠. 그것은 바로 피엘세(FJELLSE) S 입니다.

  네, 이것이 바로 피엘세 S입니다. S가 뭐냐구요?? Single의 약자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딱 1인용 같이 보이시죠? ㅎㅎ 이 침대를 구입하고 싶은 이유는 싸고 작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자취방의 크기는 5평입니다. 그리고 혼자 살기 때문에 큰 침대는 필요가 없죠.

  가격은 매우 착합니다. 피엘세 S 침대 프레임의 가격은 49,000원 입니다. 최근까진 40,000원이었던것 같았는데 9,000원이 올랐네요. 쳇..... 침대 프레임을 구입하시면 침대갈빗살은 꼭 구입하셔야 합니다. 갈빗살이 없으면 매트리스가 고정이 되질 않아 바닥으로 푹 꺼집니다.

  침대 프레임을 봤으니 이제 매트리스를 봐야겠죠. 매트리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침대는 구입 후 하루 이틀 쓰고 버릴 물건이 아닙니다. 최소 몇 년 이상은 쓸 가구입니다. 그 말은 즉, 취침 중엔 내 몸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의 좌측 매트리스는 "옘나 스프링 매트리스", 우측의 매트리스는 "하프스로 스프링 매트리스" 입니다. 가격이 가장 싼 옘나 스프링 매트리스를 선택할 경우엔 전부 다(프레임+갈빗살+매트리스) 해서 138,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배송비와 조립비는 별도입니다.

  혹시나 해서 옘나 스프링 매트리스를 사용해봤습니다. 직접 앉아봤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너무 구립니다. 앉은 즉시 엉덩이와 매트리스가 닿는데, 몇 없는 힘 없는 스프링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제 몸무게를 견디지 못해 제 엉덩이는 바닥을 느꼈습니다. 앉자마자 바닥에 퍽!! 하고 앉아졌다는 뜻입니다. 뭔가 잘못됐는데? 싶어서 일어섰다가 다시 앉으니까 똑같이 느낌이 너무 구렸습니다. 불편하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도중, 피엘세 S 침대를 구입하면서 옘나 스프링 매트리스를 구입하신 분이 계셨었는데.. 그 분은 매트리스가 매우 안좋아 허리에 무리가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오른쪽의 하스프로 스프링 매트리스를 사용해봤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스프링이 제 엉덩이를 단단하게 받쳐줍니다. 그리고 바닥에 퍽!! 하고 느껴지는 느낌도 없습니다. 너무 안정적이었고 너무 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스프로 스프링 매트리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픽업 장소에 가서 침대 프레임+갈빗살+매트리스를 챙겼습니다. 피엘세(FJELLSE) S의 사이즈는 200x90입니다. 그러므로 매트리스와 갈빗살도 200x90 사이즈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침대 프레임 바로 옆에 갈빗살이 있었는데 선택해야 할 200x90 사이즈의 갈빗살은 오른쪽으로 좀 더 가야지 있었습니다. 선택에 주의하세요.

  총 가격은 17만원입니다. 중간에 줄자 1,500원짜리가 하나 껴 있습니다.

 집에 가지고 가기 위해 차에 실었습니다. 제 차인 모닝에 침대 프레임이 들어갈까? 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만약 안들어가면 가지고 갈 수 없으니 그대로 환불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네요... ㅎㅎ 너무 놀래서 웃겼습니다. ㅋㅋㅋ

  어우.. 겁나게 무겁습니다. 집에 들고오는데 꽤 힘들었습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메뉴얼은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절대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품의 개수를 맞춰보는 것은 필수이므로 꼭 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에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서 나무 가루가 손에 다 묻어납니다. 조립 전에 걸레나 물티슈로 한번 싹 닦아 주시면 좋습니다.

  조립을 하다보니 두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조립기에도 두명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과감하게 혼자 했습니다.

  네.. 이 부분은 혼자서도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걱정 마세요. :-)

  침대 갈빗살까지 배치됐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매트리스는 공기가 쫙 빠진 상태로 진공포장 되어 있습니다. 저기에 칼집을 조금 내어주면..

  바람이 슈우우우욱!! 하고 들어가서 매트리스의 원형으로 변합니다.

  매트리스 까지 올렸습니다!! 볼만하네요.

  기존엔 이렇게 방바닥에서 잤었는데,

  침대로 셋팅해보니 너무 좋네요. ㅎㅎ 깔끔해졌습니다. 침대에 누워보니 너무 편합니다. 침대가 제 몸을 감싸서 바닥으로 끌고가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움직여봐도 삐걱삐걱 거리지도 않습니다. 부셔질 것 같지도 않네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대 만족이네요. 자취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침대가 없다? 그러면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Need a translation?]

English Korean Japanese Chinese (Simplified) Chinese (Traditional) French German Russian Spanish Ukrainian


복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