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이번 추석에 본가 내려갔다가, 본가 근처에서 촬영한 백일홍입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 도중에 다양한 색상들의 백일홍이 너무 예뻐서 찍었습니다. 꼬리박각시 위의 백일홍을 찍은 다음 날, 벌새 같은 것이 날아다니길래 카메라 들고 달려갔습니다. 제가 벌새라고 알고 있던 녀석의 실제 이름은 '꼬리박각시' 였습니다. 꼬리 색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꼬리박각시는 나방의 한 종류라서, 손으로 만지게 되면 가루가 엄청 묻어나올 것 같아요. 꼬리 좀 보세요 ㅎㅎ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먹잇감(꽃)을 향해 달려가는 꼬리박각시. 꼬리박각시는 정말 빠르고 날렵해서 초점 맞추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순식간에 휙휙 어디론가 이동하거든요. 연사 속도가 매우 빠른 '니콘 Z..

▲ 집에서 잉여짓 하다가 실증나서 카메라를 들고 나왔었는데 .. 집 주변에서 사마귀 한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 ▲ "넌 뭐하는 녀석이삼 ???" ▲ 사진찍기 위해서 잎사귀를 뒤집었는데 동물들의 발 ? 은 좀 부러운 면도 없지않아 있네요 ㅎㅎ ; ▲ 자꾸 절 피해갑니다 ... 내가 뭘 어쩐다고 ㅠㅠㅠ ▲ 그래 니혼자 다 해먹고 잘 살아라 ㅡㅡ ;;;;; ▲ 옆에 봉숭아숲을 보니까 더 큰 사마귀가 있네요 . ▲ 이 사마귀는 멍청합니다 자기 몸 색깔이 갈색인지도 모르는지 아는건지 초록색 천지인 봉숭아숲에 숨다니 말입니다 ㅡㅡ ;;;;; ▲ 아주 오랜만에 아주 큰 사마귀를 봐서 감명깊었었습니다 ... (...) ▲ 큰 사마귀를 보니까 갑자기 떠오르는게 "연가시( ㅡㅡ ;; )"인데 외관상으론 뭐 보이진 않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