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eka(옵테카) 6.5mm F3.5 HD Fisheye 어안렌즈 개봉기 및 사용기

이베이에서 "뭐 살거 없나.." 하고 둘러보던 도중,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의 초광각 어안렌즈를 발견하게 됩니다.

Opteka 6.5mm Fisheye 렌즈인데 제가 쓰는 17-70mm OS의 17mm는 너무 턱없이 부족한 광각이라 많이 끌렸습니다.

게다가 마법의 가격인 200달러 이하라서 더욱 더 매력있는 렌즈가 되었죠.

2014년 9월 28일에 구입하여 미국 뉴저지 델라웨어에 있는 오마이집 창고에 10월 3일에 도착했습니다.

배송비는 미국 내 무료이기 때문에 189.95달러만 지불했습니다.

10월 8일 아침에 오마이집에서 배송비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배송비는 9.97달러를 지불했습니다.

189.95달러 + 9.97달러 = 199.92달러 들었네요.

그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왼쪽엔 후드 분리방법, 그리고 오른쪽은 렌즈 박스입니다.

저는 니콘 DSLR을 쓰고 있기 때문에 니콘용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크롭바디(APS-C 센서) 전용이기 때문에,

풀프레임 바디에서 그대로 사용 시 엄청난 비네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부러 특수포장은 신청안했는데 다행히도 잘 왔네요. ㅎㅎㅎ

Opteka 6.5mm 어안렌즈의 사용설명서, 파우치, 렌즈, 품질보증서(미국내로 보내는 용도)입니다.

렌즈 캡은 우레탄(?)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재질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

전부 다 수동입니다. 조리개 수치는 F3.5 ~ F22입니다.

초점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세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초광각 어안렌즈이다보니 렌즈가 볼록튀어 나와있는데 푸른빛과 초록빛을 내뿜습니다.

렌즈 마운트부는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실제로 한번 찍어봅니다.

초광각이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입구에서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까지 다 찍힙니다.

렌즈를 기준으로 주변 180도 범위까지 다 찍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왼쪽 하단의 기와집 지붕을 보시면 왜곡에 의한 색수차가 발생하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밤하늘 별을 찍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정말 많은 영역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17mm(환산 25.5mm)에서는 부분 부분만 담을 수 있는 반면에 6.5mm(환산 9.75mm)에서는 보이는대로 다 담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빛에 의한 얼룩이 많이 남습니다.

게다가.. 화각이 너무 넓어서 담기 싫은 가로등까지 담게 되는 ㅠㅠㅠㅠㅠ 가로등 끄고 싶은데 끌수가 없으니 답답하더라구요.

장점과 단점이 함께 공존하는 사진입니다.

헝그리 광각렌즈를 고려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ㅎㅎㅎ